나에게 떠나는 여행

크리스마스 이브

담마다사 이병욱 2014. 12. 24. 09:43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네.

대성현의 탄생을 기리는

전야제의 날이네.

 

예수는 왜 이땅에 왔을까?

붓다는 왜 이세상에 출현하였을까?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제아무리 많아 안다 하여도

인간은 부서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라네.

 

도공이 만든 도기가

언젠가 깨지고 말듯이,

뭇삶 역시 언젠가

부서지고 말 운명이네.

 

대성현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을

크리스천이라 하네.

또 부디스트라 하네.

 

그들은 왜 가르침을 따를까?

이구동성으로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기 위해서라 하네.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네.

나 이제 그분의 품안에서

안식처를 얻었네라고. 

 

 

 

2014-12-24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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