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권 자연휴양림노마드 II 2024-2025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산은 저 하늘 끝으로 아스라이 사라진다. 장쾌한 풍광에 몰아지경이다. 소백산 자연휴양림에서 본 것이다.
전원생활을 꿈꾼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꿈으로 그친다. 이럴 때는 대리만족이라도 해야 한다.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는 것이다.
휴양림 가는 날은 늘 설렌다. 여행의 즐거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지로 들어가면 일명 ‘통나무집’이라 불리우는 ‘숲속의 집’이 있다.
2021년 처음 자연휴양림에 갔다. 이후 당첨만 되면 가게 되었다. 인기있는 휴양림은 로또 당첨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신시도자연휴양림이 대표적이다.
휴양림에서 아침을 맞는다.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고요함이 있다. 산책길에 나서면 새소리가 황홀하다. 저벅저벅 걷는 발소리가 크게 들린다. 일출이 시작되면 태고적 신비를 보는 것 같다.
매일 글을 쓰고 있다. 오전은 글 쓰는 시간이다. 자연휴양림 다녀온 것도 예외는 아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곁들인 후기를 작성했다. 그리고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렸다.
글은 책으로 만들어진다. 시기별로 또는 카테고리별로 분류된다. 휴양림과 관련된 책도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책이다. 책의 제목은 ‘167 자연휴양림노마드 II 2024-2025’이다.
이번에 만든 책은 167번째의 책이다. 2024년괴 2025년 두 해 동안 자연휴양림 다녀온 것에 대한 기록이다. 모두 51개의 글에 506페이지에 달한다. 사진은 풍부하게 실었다. 참고로 목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목차)
1. 안양 병목안캠핑장
2. 한천자연휴양림
3. 백아산자연휴양림
4. 담양 죽녹원
5. 개천사 거북바위와 비자림
6. 시흥갯골생태공원
7. 발왕산 천년주목
8. 봉평 이효석문학관
9. 뮤지엄 딥다이브
10. 만수산 자연휴양림
11. 궁남지, 낙화암, 고란사
12.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13. 주왕산 주산지
14. 부석사
15. 소백산자연휴양림
16. 칼봉산자연휴양림
17. 계명산 자연휴양림
18. 송이밸리자연휴양림
19. 봉수산자연휴양림
20. 휴양림노마드
21. 칠갑산자연휴양림
22. 국립변산생태탐방원
23. 국립변산자연휴양림
24. 신시도자연휴양림
25. 서천 서울시연수원
26. 중부내륙고속도로 따라
27. 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
28. 산청 흑돼지김치찜 해도담식당
29. 산청 대명사(大明寺) 꽃잔디꽃대궐
30. 거제자연휴양림
31. 거제 노자산 파노라마케이블카
32. 거제도포로수용소
33. 산청 수선사와 대원사
34.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35. 산수유자연휴양림
36. 구례 사성암
37. 섬진강 재첩국
38. 평사리 박경리문학관
39. 강씨봉자연휴양림
40. 우중(雨中)의 수종사 찾집
41. 국민휴가기간은 자연휴양림에서
42. 천보산자연휴양림
43. 천보산 산책
44. 포천 자일리 수복기념탑(收復記念塔)
45. 휴양림은 움직이는 사무실
46. 소유보다 공유
47. 내장산생태탐방원
48. 내장산 서래봉 와불
49. 백양사 영천굴
50. 일팔구사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51. 덕유산자연휴양림
자연휴양림만 다녀온 것은 아니다. 콘도, 생태탐방원, 연수원에도 갔다. 각각 나름대로 특색이 있는 숙박시설이다.
자연휴양림에 가면 휴양림에서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해당 지자체의 명소도 찾는다. 이른바 팔경 또는 구경이라 불리우는 곳이다.
휴양림에 가면 명소 탐방도 곁들인다. 그런데 지역 명소를 보면 사찰은 한두 개 있다는 것이다. 불교인으로서 사찰순례도 겸한다.
장쾌한 풍광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희미해진다. 이럴 때 글과 사진을 남겨 놓으면 기억이 새록새록 날 것이다. 미래 어느 때 볼 것을 염두에 두고 책을 만들었다.
수많은 휴양림을 다녔다. 그 가운데 특별한 것도 있다. 특별히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신시도자연휴양림이 대표적이다.
휴양림은 나중에 지어진 곳이 인기 있다. 구축보다 신축이 더 인기 있는 것은 온갖 편리 시설이 있어서 소비자의 요구에 잘 맞추었기 때문이다.
휴양림도 진화한다. 초창기 휴양림은 통나무집 형태이다. 그러나 최근 지어진 것을 보면 통나무집 모양을 탈피하여 갖가지 모양을 볼 수 있다. 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은 피라미드식이다.
구축과 신축의 차이는 무엇일까? 구축은 원룸형인 것이 특징이다. 방 하나에 주방이 있고 거실이 있는 식이다. 신축은 방이 하나 더 있어서 투룸인 것이 많다. 구축과 신축의 중간단계의 휴양림의 경우 다락방이 있는 복층식 구조도 있다.
이용자는 구축보다 신축을 선호한다. 방이 하나 더 있는 것도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통유리로 된 것이 많다는 사실이다. 커다란 창문에서 본 풍광은 한폭의 그림과도 같다.
휴양림의 역사는 삼십여년 될 것이다. 처음에는 통나무집 형태로 단순했다. 점차 진화 되어서 요즘에는 ‘트리(Tree)형’ 숲속의 집을 볼 수 있다.
트리형 숲속의 집은 어떤 것인가? 경사면에 세워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리를 평평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경사면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집을 짓는다. 친환경적인 최신공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시도자연휴량림이나 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이 대표적이다.
오늘날 지자체에서는 경쟁적으로 자연휴양림을 건설한다. 이용자를 자신의 고장으로 오게 하는 것이다. 더구나 해당 지역의 명소를 탐방한다면 지역경제에 더욱더 도움 될 것이다.
사람 생긴 모습은 모두 다르다. 마찬가지로 휴양림도 모두 다르다. 휴양림의 ‘숲속의 집’이라는 명칭은 모두 같지만 만든 모습은 모두 다르다. 지형이 어느 것 하나 같은 것이 없듯이, ‘숲속의 집’도 어느 것 하나 같은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양림은 각양각색이다. 휴양림이 있는 지자체도 각각 다르다. 어느 지자체의 경우 재정자립도는 열악하다. 이럴 경우 이용자로 하여금 소비를 유도하게 만든다.
휴양림에 다니다 보면 흐뭇할 때가 있다. 지자체에서 소비상품권을 줄 때이다. 이럴 경우 휴양림에서 반값에 머무는 것과 같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이 그랬다. 제천에서 소비할 수 있는 상품권을 준 것이다.
지역상품권은 지자체의 소비전략과도 같다. 상품권을 소비하게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상품권을 쓰다 보면 더 쓰게 된다는 사실이다. 휴양림이용자로 하여금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다.
여유 있는 사람들은 해외로 나간다.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주로 동남아로 나간다. 물가가 싼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눈을 국내로 돌리면 동남아 못지 않은 곳이 있다는 사실이다.
휴양림은 전국에 있다. 군 단위의 지자체마다 한 곳 이상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해당 지역에는 팔경 또는 구경이라 불리우는 지역명소도 있다는 시실이다. 거제자연휴양림에 있을 때는 거제도포로수용소 갔었다. 내장산생태탐방원 있는 정읍에는 동학혁명기념공원이 있다.
우리나라는 강소국이다. 국토면적은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다. 무엇보다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일일생활권이다. 또한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자연풍광도 아름답다. 해외로 나가 귀중한 외화를 낭비하는 것보다 낫다.
휴양림이라 하여 반드시 산 속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해안자연휴양림도 있다.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신시도자연휴양이 대표적이다.
도시는 숨 막힌다. 도시는 각과 선이 특징이다. 이럴 때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곡선이 그립다. 도시탈출해서 산속이나 바닷가의 어느 휴양림에서 보낸다면 어느 정도 보상이 될 것 같다.
휴양림은 공유재이다.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공공시설물과 같은 것이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하루나 이틀 주인이 되어 보는 것이다.
공유재는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 다음 이용자를 위해서 파손하지 말아야 한다. 마치 꿀벌이 꽃을 건드리지 않고 꿀만 채취하는 것처럼 몸만 빠져 나와야 한다.
여행은 기분을 전환하기에 충분하다. 멀리 해외로 나갈 수 없다면 전국 각지에 있는 휴양림을 이용하면 된다. 휴양림 가는 날은 늘 설렌다.
2025-12-07
담마다사 이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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