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678

오토바이 폭탄음

오토바이 폭탄음  요즘 귀에 거슬리는 것이 있다. 오토바이 폭탄음이다. 마치 따발총을 쏘는 것처럼 쏜살같이 달린다. 마치 폭탄을 터뜨리는 것처럼 소리가 요란하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기라는 말이 있다. 폭탄음을 내며 내빼는 오토바이를 쳐다 본다. 이럴 때 나도 모르게 “나쁜놈!”이라는 말이 튀어 나온다. 또한 “망할놈!”이라는 말이 튀어 나온다. 오토바이 폭탄음을 내는 자는 어떤 사람일까? 아마도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의 만족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악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살고자 한다. 이는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도시에서 삶은 남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보는 눈이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폭탄음을 ..

진흙속의연꽃 2024.04.30

저 강아지들을 어이할꼬?

저 강아지들을 어이할꼬?  자유, 가슴 설레이게 하는 말이다. 나는 자유가 있는가? 학교 다닐 때 무척 답답했었다. 특히 고등학교 다닐 때 수업 받는 것이 답답했다.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나 그때는 용기가 없었다. 시간 지나면 벗어날 것이기 때문에 참고 견디었다. 군대 있을 때 답답했다. 병영에 갇혀 사는 것이 마치 감옥에 있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감옥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파출소 한번 가보지 않았다. 지금 나는 자유로운가? 학교에서도 벗어났고 군대에서도 벗어났으니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 그것은 아마도 가족이라는 새로운 족쇄가 채워졌기 때문일 것이다.  출가수행자들은 자유롭다. 가족의 족쇄에서 벗어난 것이 무엇보다 자유로울 것이라고 본다...

진흙속의연꽃 2024.04.29

무아(無我)가 되면 두려울 것이 없다

무아(無我)가 되면 두려울 것이 없다  지금 시각 7시 31분, 하얀 여백을 대하고 있다. 매일 아침 늘 계속되고 있는 일상이다. 오늘 아침에는 ‘행복총량의 법칙’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모두 잠든 일요일 이른 아침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일요일에 늦잠을 잔다. 그러나 일인사업자는 하루도 빠짐 없이 일찍 일어난다. 주말도 예외가 아니다.  요즘 잠을 대체로 잘 자고 있다. 그것은 환경과 관련 있다. 잠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안방에서 작은 방으로 옮겼다. 아파트는 대로 변에 있다. 관악대로 바로 옆에 있어서 차량소음으로 시끄럽다. 그러나 건축자재의 발달로 인하여 소음은 상쇄된다. 이른바 이중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소음이 작게 들린다. 더구나 요즘 새로 나온 차는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다만 오토바이..

독후기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