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470

진실선언으로 장애와 고난에서 벗어나기

진실선언으로 장애와 고난에서 벗어나기 하루하루가 위태하다. 이 부실한 몸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이곳 저곳에서 터질 것 같다. 간신히 하루하루 버티는 것 같다. 이 몸이 무너졌을 때 후회는 없을까? 조금이라도 아쉬움이 남아 있다면 잘 살지 못한 것이다.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것일까? 사람이 위기에 처하면 기도한다. 울부짖으며 신에 매달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차분히 앉아서 명상에 들어 가는 사람도 있다. 요즘 한국불교에서는 기도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절의 플레카드를 보면 갖가지 기도가 난무한다. 대체 누구에게 기도하는 것일까? 한국불교에 불공(佛供)이라는 말이 있다. 오래 전부터 써 오던 말이다. 부처님께 공양 올린다는 말이다. 이렇게 좋은 말이 있음에도 기도라는 말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

진흙속의연꽃 2024.04.09

천장사 2024년 금강 방생법회

천장사 2024년 금강 방생법회 이제 완연한 봄이다. 온도는 십도 이상이다. 낮에는 이십도 이상이다. 무엇보다 나무에 싹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봄은 개나리, 진달래, 벚꽃과 함께 온다. 그러나 예고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한 봄은 나무에 싹이 올라 올 때 오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 간다. 마치 갓난아기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것과 같다. 도시의 가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에서 싹이 올라 오면 세상은 개벽된다. 순식간에 초록의 세상으로 변한다. 생명이 충만한 계절이다. 이곳저곳에서 꽃들이 릴레이하듯 피어난다. 대지에는 초록의 빛깔이 완연하다. 이렇게 충만한 계절에 방생을 다녀왔다. 천장사 2024년 방생법회를 말한다. 천장사 2024년 방생법회 천장사 방생법회는 일년에 한번 있다. 삼월삼짓날이 ..

불교입문 이십 주년 모임

불교입문 이십 주년 모임 인생에 있어서 변곡점이 있다. 그것은 종교에 귀의하는 것이다. 2004년 불교에 입문했다. 불교에 늦게 입문했다. 사십대 중반에 들어간 것이다. 이전에는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살다 보니 잘 풀리지 않는 것이 있었다. 사랑하지 않는 것과의 만남이 가장 크다.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대부분 시간 지나면 해결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 일주일 내지 이주일 지나면 낫는다. 그러나 생, 노, 병사, 애별리고, 원증회고, 구부득고와 같은 근본문제는 시간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다. 불교는 문제를 해결하는 종교이다. 도저히 풀릴 것 같은 문제에 대해서 해법을 제시한다. 불교공부를 하면 분명히 해법이 있을 것 같은 확신이 있었다. 오늘 점심 때..

능인작은법회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