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678

명색으로 먹은 미소(된장)라멘

명색으로 먹은 미소(된장)라멘 세상에 이런 세계가 있을까? 기쁨과 행복과 평온이 가득한 세계이다. 눈을 감고 앉아 있으면 전혀 이 세상과 다른 세계에 있게 된다. 백권당 금강좌에 앉으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오늘 재가우안거 85일째이다. 내일은 우안거해제 탁발법회가 담마와나선원에서 열린다. 본래 음력 구월보름날인 10월 17일(목)에 열려야 하나 평일인 관계로 일요일인 나흘 앞당겨 10일 13일(일)에 있게 된다. 오늘 아침 행선 때는 어제 발견한 것을 복습했다. 서 있을 때 새김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주선(住禪), 서 있는 명상이라고 이름 붙여 보았다. 몸관찰에 있어서 네 가지 행동양식인 행, 주, 좌, 와에 있어서 서 있는 것에 대한 명상이다. 매일 행선하다 보니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 ..

서 있는 수행(住禪)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서 있는 수행(住禪)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한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행선만 한시간 했다. 그러나 오늘은 특별했다. 서 있는 수행 위주로 한 것이다. 이를 ‘주선(住禪)’이라고 이름 붙여 보았다. 재가우안거 84일째이다. 우언거도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앞으로 6일 남았다. 다음주 목요일 10월 17일, 음력으로 9월 보름날에 종료된다. 담마와나선원에서는 이번주 일요일 10일 13일에 우안거해제 탁발법회가 열두 분의 상가스님을 모시고 열린다. 나는 이번 우안거기간에 얼마나 성과를 내었는가? 점진적인 향상은 있는 것 같다. 자신만 아는 것이다. 마치 글을 쓸 때 단계를 느끼는 것과 같다.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글쓰기 한지 18년 되었다. 2006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블로그..

수행기 2024.10.11

새로운 반려식물 마코야나와 맛상

새로운 반려식물 마코야나와 맛상 늘 함께 하는 것이 있다. 식물이다. 이를 ‘반려식물’이라 말 할 수 있다. 어제와 오늘 두 종류의 식물식구를 갖게 되었다. ‘마코야나’와 ‘맛상’이다. 백권당에는 식물로 넘쳐난다. 책상 주위로 사방이 식물이다. 세어 보니 화분이 38개이다. 열 평 가량 되는 작은 사무실이 마치 화원이 된 것 같다. 식물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키운 것 중에 죽은 것도 많다. 주로 열대 식물이 살아남는다. 잎이 크고 두꺼운 것은 오래간다. 행운목, 인도고무나무, 금전수, 떨갈고무나무, 벵갈고무나무 같은 것이다. 그러고 보니 고무나무가 많다. 죽은 나무가 생기면 화분이 남는다. 빈 채 남아 있는 것은 채워 넣어야 한다. 주로 화원에 가서 사지만 저렴하기로 따지면 중앙시장 만한 데가 없..

반려식물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