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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고 물었을 때 “사는데 이유가 있나요?”

왜 사느냐고 물었을 때 “사는데 이유가 있나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다. 하루하루 살다 보니 이렇게 나이 먹어 버렸다.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는 실례가 되는 말이다. 이렇게 살다가 어느 때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다. 왜 살아야 하는가? 누구나 한번쯤 묻는 질문이다. 나이 어렸을 때, 청소년기 때 이런 생각을 한 적 있다. 나이 든 노인을 보았을 때 왜 사는지 의문한 것이다. 나이가 들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고 있는 노인을 보았을 때 삶의 의미가 없다고 보았다. 어렸을 때, 청소년기 때 삶의 마지노선을 사십으로 보았다. 사십이 넘어가면 인생이 의미가 없어 보였다. 나이가 들면 사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 것이다. 더구나 늙어졌을 때 더욱더 의미가 없어 보였다. 세월이 엄청나게 흘렀다..

진흙속의연꽃 2024.06.19

또 하나의 삶의 결실 쌍윳따니까야 완독

또 하나의 삶의 결실 쌍윳따니까야 완독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바늘이 돋는다고 한다. 하루라도 경전을 접하지 않으면 불선심의 나날이 될 것 같다. 어제저녁 쌍윳따니까야를 완독했다. 쌍윳따니까야읽기 대장정의 막을 내린 것이다. 하루에 인상 깊었던 일은 기록해 둔다. 블로그에 써 놓는 것이다. 쌍윳따니까야읽기 시동도 예외가 아니다. 기록을 찾아 보았다.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고 있다. 티스토리에 대한 믿음이 점차 낮아져 간다. 검색기능이 형편 없기 때문이다. 블로그 내 검색이 잘 되지 않는다. 있으나마나한 검색창이다. 다음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이전되었다. 2022년의 일이다. 그런데 퇴보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검색기능이 먹통 된 것이나 다름 없다. 오래 전에 써 놓았던 글을 찾아 볼 수 없다. 이런..

담마의 거울 2024.06.18

당고개역 가는 길에

당고개역 가는 길에 방금 건너편 5-1번이 지나갔다. 신호등이 바뀌면 탈 수 있는 것이었다. 행운이 따르지 않은 것이다.행운은 바램이라 말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내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것은 욕망에 지나지 않는다.아침에 푸른 신호등만 계속되면 행운을 기대해 본다. 일이 술술 잘 풀릴 것이라 기대해 보는 것이다.아침에 컵을 놓칠 때가 있다. 깨뜨리기라도 한다면 어떤 일이 불운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부주의한 것도 있고 건강상태가 안좋은 것도 있다. 더구나 아침부터 실수를 연발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마음의 고삐를 바로 잡는다.오분 기다려서 5-1번 마을버스를 탔다. 안양역까지는 세 정거장으로 십분이 걸리지 않는다. 조계사 갈 일 있을 때 범계역보다는 안..

진흙속의연꽃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