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제2의 블로그 인생을 티스토리 블로그에 문제가 생겼다. 내 블로그임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디를 찾고 비번을 찾아 들어가면 실수로 만든 텅 빈 블로그에 접속된다. 블로그도 수명이 다 된 것일까? 사십대 중반 이후의 삶은 블로그와 함께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업이 있기는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으로 낙을 삼았다. 2005년 미디어 다음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이듬해인 2006년부터 직접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글쓰기 18년차 되는 블로거이다. 다음의 블로그는 망했다. 사오년전 미디어 다음에서는 블로그를 폐쇄 했다. 다음에서는 ‘티스토리’로 이전하라고 했다.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었다. 나의 전부나 다름 없는 블로그를 지키기 위해서는 다음에서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