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류에 머무는 삶과 폭류에 휘말라는 삶 폭류에 머무는 삶과 폭류에 휘말라는 삶 강물이 집어 삼킬 듯 흘러 가는 강물이 집어 삼킬 듯 합니다. 평소 다니던 학의천길 작은 다리에 서 있습니다. 다리에는 물이 넘칠 듯 찰랑거립니다. 도도히 밀려 오는 흙탕물을 바라 보았습니다. 인해전술처럼 끊임 없이 밀려 옵니다. 가만 보고 .. 담마의 거울 2017.07.16
자만에 따른 자기정당화 웃닷짜(uddhacca) 자만에 따른 자기정당화 웃닷짜(uddhacca) “삽베삿따 바완뚜 수키땃따” 이른 아침 잠을 잘 잔 것은 잠자기 전에 해야 할 일을 다 해 마친 것에 대한 보상이라 봅니다. 해뜨기 전 전조가 새벽이듯이, 지금 몸과 마음이 평안한 것은 착하고 건전한 행위의 결과일 것입니다. 마음이 혼란스런 .. 담마의 거울 2017.07.13
까까(Kaka)의 지혜? 악한 수행승으로 묘사된 까마귀 까까(Kaka)의 지혜? 악한 수행승으로 묘사된 까마귀 까까(kaka)에 대하여 초기경전에는 각종 식물과 각종동물이 등장합니다. 그 중에는 조류도 있습니다. 조류 중에서도 ‘까마귀’와 관련된 경이 있습니다. 부처님은 악한 수행을 까마귀에 비유했습니다. 앙굿따라니까야 ‘까마귀의 경’.. 담마의 거울 2017.07.04
부처님말씀도 그대로 믿지말라? 깔라마의 경 왜곡하기 부처님말씀도 그대로 믿지말라? 깔라마의 경 왜곡하기 “부처님이 말씀 하신 것이라도 믿어서는 안됩니다.” 어느 유명법사의 유튜브법문입니다. 거두절미한 것이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도 자신이 체험해서 증득해야만 진리로서 받아 들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심지어 스.. 담마의 거울 2017.07.03
마음의 밭을 가는 수행자 마음의 밭을 가는 수행자 불교TV사이트를 즐겨 보고 있습니다. 불교에 정식으로 입문하고 보았으니 올해로 13년째 입니다. 십년 넘게 사이트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스리랑카 아상가교수의 강연을 녹취하여 글을 여러 개 썼습니다. 로버트 버스웰 교수의 특강, 김종욱 교수의 특.. 담마의 거울 2017.07.01
사띠(sati)와 압빠마다(appamada)는 어떤 관계일까? 사띠(sati)와 압빠마다(appamada)는 어떤 관계일까? 페이스북을 하지 않습니다. 알려지는 것이 싫어서 입니다. 한번 만들어 보았지만 맞지 않은 것을 알아서 허물었습니다. 트위터도 하지 않습니다. 역시 알려지기 싫어서입니다. 누구나 다 하는 것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입니다. 특히 인기를.. 담마의 거울 2017.06.30
수행자를 대하는 태도, 고객을 대하는 태도 수행자를 대하는 태도, 고객을 대하는 태도 앙굿따라니까야는 윤리적인 가르침으로 가득합니다. 경전에 남겨져 있는 흔적을 통하여 부처님 당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경전에 남겨진 흔적은 오늘날 적용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아무리 과학문명이 발달.. 담마의 거울 2017.06.30
죽는 것이 대수냐? 오온무아인자에게 죽음은 죽는 것이 대수냐? 오온무아인자에게 죽음은 노후에 대한 두려움 유튜브에서 일본 고령화에 대한 프로를 보았습니다. NHK에서 방영된 프로에 따르면 일본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300만명 가량이라 합니다. 전인구의 26%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절반정도로 현재 약 13%정도라 합.. 담마의 거울 2017.06.29
출구가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 출구가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 출구전략이 있습니다. 좋지 못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수단을 일컫는 말입니다. 원래 경제 용어이지만 대개 정치권에서 사용합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빠져 나가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유도리가 있는 출구전략에서 출구라는 말은 빠져 나갈 구멍을 의.. 담마의 거울 2017.06.28
떠날 때는 말 없이 떠날 때는 말 없이 부처님 가르침은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사람을 떠나서 자연이나 우주에 대한 것을 거론 하면 희론이 되어 버립니다. 요즘은 과학을 거론 합니다. 과학을 불교와 접목하여 새로운 불교로 만들고자 하는 듯 합니다. 마치 불교는 끊임 없이 진화 하는 것처럼 여기는 것입.. 담마의 거울 201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