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침체 되었을 때 재래시장으로 재래시장에 가면 종종 재래시장에 간다. 삶이 무료 하고 따분함을 느낄 때 기분전환 하는데 최고이다. 더구나 점심시간이 되었을 때 시장통에 있는 국밥집이 생각 날 때 슬슬 걸어 갈 때가 있다. 버스로 세 정거장 거리에 ‘남부시장’이 있고, 네 정거장 거리에 ‘중앙시장’이 있다. 그런 시장에 가면 뭐라도 하나 사 오게 된다. 시장에서 이곳 저곳 벌려 있는 좌판을 보면 삶의 활력을 느낀다. 요즘 밤을 좋아 한다. 좌판에서 굵은 공주밤을 팔고 있다. 오천원어치 사니 무게가 느껴진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산 ‘밤가위’로 벗겨 먹으면 깨무는 맛이 난다. 인공으로 된 간식거리가 아닌 천연간식을 먹는다. 재래시장은 뭐든지 싸다. 싼맛에 가고 인정에 끌려 간다. 사람사는 모습,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