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자체가 인테리어인 알라카시아소유의 끝은 어디일까? 식물사랑이 지칠 줄 모른다. 식물에 대한 집착이다. 이런 열망이 미화원들에게 전달되었다.오늘 아침 있었던 일이다.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미화원 아줌마가 "화분 필요하죠?"라며 말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필요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4층 복도에 화분이 있는데 가져 가라고 했다. 사무실은 3층에 있다.4층에 있는 화분은 미화원 것이다. 어떻게 화분을 갖게 되었을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다만 추측할 수 있다. 아마도 누군가 이사 갈 때 놓고 간 것을 키우고 있었던 것 같다.미화원은 그만 둔다고 했다. 아마 화분이 처치 곤란했던 것 같다. 평소 화분 나오면 연락 달라고 했는데 그만두게 되어서 주고자 했을 것이다.미화원들과 대체로 친한 편이다.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