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의 거울

증오와 적개심이 일어날 때, 청정도론의 자애명상과 Imee Ooi 자비송

담마다사 이병욱 2010. 8. 11. 18:39

 

증오와 적개심이 일어날 때, 청정도론의 자애명상과 Imee Ooi 자비송

 

 

 

 

 

 

모든 것을 내 뜻대로

 

마구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 화내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어서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화부터 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모든 것이 내 뜻대로되지 않아서 이다.

 

대체로 자존심이 강한 사람, 아만과 자만이 있는 사람, 남보다 더 우월하다는 의식이 있는 사람, 똑똑하다고 느끼는 사람, 잘난체 하는 사람, 소위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느끼는 사람등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자신 위주이기 때문에 남편이나 아내도 내뜻대로 따라야 하고, 자식도 내 뜻대로 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돈도 내 뜻대로 벌려야 하고, 대통령도 내 뜻대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모든 것을 내 뜻대로하려 하니 화가 그칠 날이 없다.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스님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종종 매스컴에서 전하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세상에 잘 알려진 유명한 스님도 화를 불같이 내서 모든 스님들이 무서워 하는 호랑이스님이었다고 하니 화 다스리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중생들의 특징이 탐진치에 찌들어 사는 것인데 깨달음을 추구 하는 수행자에게 있어서 화를 다스리지 못하였다면 진정한 깨달음과 거리가 먼 것이다.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소멸 되는 것이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라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여 화 부터 낸다면 깨달음의 여정은 아직 멀었다 할 것이다.

 

화를 다스리려면

 

화 내는 것 하나만 보아도 그 사람의 인격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화를 잘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들은 인격적으로 덜 성숙 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다.

 

그런 좋은 예가 있는데, 티벳불교에서 저 사람은 화만 내는 사람이라는 말이 최고의 욕이라 한다. 그런 화를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청정도론에 따르면 자애수행을 해야 한다고 한다.

 

자애는 연민, 더불어 기뻐함, 평온과 더불어 거룩한 마음가짐이라 한다. 거룩한 마음을 브라흐마위하라(brahmavihara, 梵住)라 하는데 범천에 머무는 마음을 말한다.

 

자애수행을 닦으면 죽어서 색계초선천인 범천에 태어나기 때문에 범주라고도 말한다. 그런 자애수행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미운사람이 있다. 미워도 보통미운 것이 아니다. 거의 증오에 가깝다. 그러다 보니 적의를 느끼고 살의를 느끼도 한다. 그와 같이 원한 맺힌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자애수행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원한맺힌 사람, 싫은 사람등에 대하여 제일 먼저 자애를 닦아서는 안된다. 그런 자애수행에도 순서가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자기자신부터이다.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도 사랑할 수 없다. 자기자신을 미워하고 증오 하는데, 하물며 남에게 자애로운 마음을 갖는 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다.

 

무엇보다 자기자신에 대하여 거듭 거듭 자애를 닦아야 한다. 어떻게 닦아야 하는가. 청정도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행복하기를, 고통이 없기를!” 또는

내가 원한이 없기를, 악의가 없기를, 행복하게 삶을 영위하기를!”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하는 이유

 

이런 자애의 마음은 자애경(Metta sutta)에 근거한다. 숫따니빠따에 실려있는 자애경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sukhino va khemino hontu,           수키노 와 케미노 혼뚜

Sabbasattā bhavantu sukhitta       삽바삿따아 바완뚜 수킷따

 

참으로 행복하고 안은하기를,

모든 중생이 행복하기를!(Sn.145)

 

(숫따니빠따, Metta sutta)

 

 

자애경에서는 모든 중생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소용없는 일이다. 따라서 내가 행복하기를!” 하고 닦을 때, ‘마치 내가 행복하기를 원하고, 고통을 두려워 하고, 살기를 원하고, 죽기를 원하지 않는 것처럼 다른 중생들도 참으로 그와 같다라고 자기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다른 중생들의 이익과 행복에 대한 염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

 

 

마음으로 모든 방향을 찾아 보았건만

어느 곳에도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자 얻을 수 없네.

이처럼 다른 이들에게도 각자 자신이 사랑스러운 것

그러므로 자기의 행복을 원하는 자, 남을 해치지 마세.”

 

(S.i.75:Ud47.)

 

 

이처럼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그 다음에 남을 사랑 하라는 것이다.

 

자애를 닦는데도 순서가

 

자애의 마음을내는 것도 순서가 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자애의 마음을 일으키기 좋은 사람은 아무래도 존중하고 공경하는 스승이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 스승에 필적할 만한 분, 부모, 형제등을 생각 하며 그 들에게서 발견 되는 좋은 말씀과 계행, 학식등을 떠 올리며 이런 참된 분께서 행복하시기를, 고통이 없기를하고 자애를 닦는 것이다.

 

그 다음에 좋아하는 친구, 그 다음에 나와 무관한 자, 그 다음에 원한에 맺힌자 순으로 닦는 것이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될 것이다.

 

 

자기자신à좋아하는 사람à무관한 사람à원한 맺힌 사람

 

 

이렇게 자애를 닦는데 있어서 순서가 있다.

 

제일 먼저 닦아서는 안될 사람

 

그런데 제일 먼저 닦아서는 안될 부류가 있다. 그것은 싫어하는 사람, 아주 좋아하는 친구, 무관한 사람, 원한 맺힌 사람들이이다.

 

왜 이들을 가장 먼저 닦아서는 안될까.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제일먼저 자애를 닦아서는 안될 사람

 

 

    

1

싫어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위치에 두는 것이 피곤하기 때문에

2

아주 좋아하는 친구

-아주 좋아하는 친구를 무관한 사람의 위치에 두는 것이 피곤하기 때문에

-그 친구에게 사소한 괴로움이라도 일어나면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3

무관한 사람

무관한자를 존경하는 분의 위치와 좋아하는 자의 위치에 두는 것이 피곤하기 때문에

4

원한 맺힌 사람

원한 맺힌 사람들을 생각할 때 노여움이 일어나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을 제일먼저 자애의 대상으로 삼을 이유가 없다. 그를 좋아 하는 위치에 두고 닦으면 피곤하기 때문이다. 또 아주 좋아하는 친구의 경우 노심초사할 수 있다. 나와 무관한자 역시 먼저 닦을 이유가 없다. 원한맺힌자를 먼저 닦을 경우 화만 일으킬지 모른다

 

자애를 닦아서는 안될 사람

 

다음으로 자애를 닦아서는 안될 사람이 있다. 이성에 제한하여 자애를 닦아서는 안되고, 특히 죽은 자에 대하여 절대로 자애를 닦아서는 안된다. 왜 안되는 것일까.

 

이성에 대하여 자애를 닦을 때 애욕이 일어난다. 그 좋은 예가 다음과 같은 일화이다.

 

 

한 대신의 아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친근한 장로께 여쭈었다.

존자시여, 어떤 사람들에 대해 자애를 닦아야 합니까?”

장로는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의 부인을 사랑했다. 그가 자애를 닦을 때 밤새 벽과 싸웠다.

 

 

밤새 벽과 싸웠다는 것은 자애을 닦는 대상이 부인이었을 때 애욕으로 발전 될 수 있다는 말이고, 이것은 연인이나 이성간에도 마찬가지이다.

 

자애가 애욕으로 발전 되었을 때 자애수행은 실패 하고 만다. 따라서 이성에 대하여 자애를 닦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절대로 자애를 닦아서는 안될 대상은 죽은 자이다.

 

어느 비구가 그의 스승에 대하여 자애를 닦았는데, 도무지 자애수행의 진전이 없었다. 자애수행을 통한 선의 증득을 얻지 못한 것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의 스승은 사망하였다. 이렇듯 죽은 자는 염력의 효력이 없어서 자애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화를 화로써 앙갚음 하다보면

 

자애를 닦아야 할 대상 중에 원한 맺힌자가 있다. 가장 나중에 닦아야 할 대상인데, 그가 지은 해악이 기억날 때마다 적개심이 일어난다. 그럴 경우 자신을 경책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이 자가 참으로 흉한 꼴이 되기를!” 하고 원한다면 그 또한 자신이 낸 화에 압도 되어 흉한 꼴이 되고 만다.

 

마찬가지로

 

 

이 자에게 행운이 따르지 않기를!...

이 자에게 부가 따르지 않기를!...

이 자에게 명성이 따르지 않기를!...

이 자에게 친구가 없기를!...

이 자가 좋은 곳에 태어나지 않기를!...

 

 

하고 바란다면 그 화에 압도 되어 그 자신 또한 그렇게 되고 만다. 이렇게 화를 화로써 앙갚음 하다보면 화 낸자 보다 더욱 더 비열하게 된다. 따라서 적개심이 일어났을 때 화를 내지 않는 것이다.

 

연민을 일으켜야

 

이와 같이 노력하고 애를 써도 적개심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고요함과 청정한 상태와 그것을 계속해서 생각할 때 믿음을 일으키는 법을 기억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그 자가 몸으로 짓는 행위만 고요하다면, 다른 것은 기억 하지 말고 그것만 보는 것이다. 말로 짓는 행위가 고요하다면, 그 것만 기억해야 한다.

 

마음으로 짓는 행위만 고요하고, 몸과 말로 짓는 행위가 고요하지 않다면 그런 것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마음으로 짓는 행위만 보는 것이다. 그의 좋은 면만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세가지 중 단 한가지도 고요하지 않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그 때는 이 자가 비록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며칠도 못가서 여덟가지나 되는 큰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그 사람에 대하여 연민을 일으켜야 한다. 연민을 통해 적개심을 가라 않는다.

 

절복진노경(折伏瞋怒經, Aghatapativinaya sutta)에서

 

연민을 일으켜도 적개심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청정도론에 따르면 앙굿따라니까야에 실려 있는 절복진노경(折伏瞋怒經, Aghatapativinaya sutta)’에 있는 바와 같이 자신을 훈계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원수가 자기의 영역으로 삼은

그대의 몸에 고통을 줄지라도

무엇 때문에 그대는 그의 영역이 아닌

그대의 마음에 고통을 주려하는가.

 

많은 도움을 주었고 눈물을 흘리던

가족들마저 버렸거늘

무엇 때문에 크나큰 해악을 초래하는

그대의 적인 화는 버리지 않는가.

 

멋대로 부리는 화는 참으로

그대가 보호하는 계행의 뿌리를 멸절시키나니

그대같이 어리석은 자

또 누가 있겠는가.

다른 자가 비열한 행위를 했다고

그대는 불같이 화를 낸다.

 

왜 그대는 그대 스스로 남이 했던

같은 일을 하려하는가.

 

만약 나를 화나게 만들고자

남이 불쾌한 행위를 했다면

무엇 때문에 그대는 화를 내어

남의 소원을 만족시켜주려는가.

 

그대가 화를 내어 그에게 고통을 줄 수도

혹은 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화가 초래한 고통으로

당장에 그대 자신을 태우리.

 

만약 원수들이 분노로 인해

눈멀어 악처의 길을 간다면

그들을 따라 가려는가.

 

적이 분노로 인해 그대에게

해로움을 끼쳤다면

그 분노만을 끊어 버려라.

무엇 때문에 적절치 않게

그대에게 불쾌한 행위를 했던 사람을 괴롭히는가.

오온의 법들은 순간적인 것이라

이미 없어져버렸거늘

지금 그대는 누구에게 화를 내는가.

 

그에게 고통을 주려해도 그가 없다면

누구에게 고통을 주겠는가.

그대의 존재가 바로 고통의 원인이거늘

무엇 때문에 그에게 화를 내는가.

 

(청정도론 2 147~149p, 앙굿따라니까야에 실려 있는 절복진노경-Aghatapativinaya sutta에서)

 

 

이 경의 내용중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눈물을 흘리던 가족들마저 버린출가수행자가 무엇 때문에 크나큰 해악을 초래하는 적의를 버리지 못하느냐는 말이 인상적이다.

 

우리나라 고승중에 어느 분이 불같이 화를 잘 내었다든가 야단을 잘 쳤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화를 내는 행위자체가 얼마나 잘 못 된 것인가를 여실히 보여 주는 대목이다.

 

업이 각자 자기의 주인(kammassakata, 깜마싸까따)임을

 

만약 이처럼 자신을 경책하고 훈계해도 적개심이 가라 앉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때는  자신이나 남에게 업이 각자 자기의 주인임(kammassakata, 깜맛사까따)’을 반조해야 한다.

 

여기서 업이 각자 자기의 주인이라는 것은 오온의 역동적인 흐름일 뿐인 나의 삶의 흐름에서, 오직 매 순간 일으키는 의도적 행위들이 개체의 연속성을 유지시켜 나가는 주인이란 뜻이다. 즉 찰라생 찰라멸 하는 과정에서 조건 지워진 과보의 흐름을 업이 자기의 주인으로 보는 것이다.

 

 

업이 각자 자기의 주인임을 알려면 다음과 같이 반조해야 한다.

 

 

여보게,

그에게 화를 내어 무엇을 할 것인가?

화냄으로 인한 그 대의 업이 장차 그대를 해로움으로 인도 하지 않겠는가?

그대의 업이 바로 그대의 주인이고,

그대는 업의 상속자이고,

업에서 태어났고, 업이 그대의 권속이고,

업이 그대의 의지처이다.

그대는 그대가 행한 업의 상속자가 될 것이다...”

 

(청정도론 2 149p)

 

 

이와 같이 자기의 업이 자기의 주인임을 반조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반조해야 한다. 원한 맺힌 사람에게 화를 내면 그 화내는 업은 고스란히 자신이 뒤집어 쓰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한 적절한 비유가 법구경 125번 게송이다.

 

  

분노하지 않고 청정하고 허물없는

그런 사람에게 화를 내면

그 악은 바로 어리석은 자에게 돌아가나니

마치 바람을 향해 던진 가는 먼지처럼.

(법구경 125번 게송)

 

 

오는 바람을 향해 먼지가루를 던지면 자신이 뒤집어 쓸 것이다. 마찬가지로 화를 내는 행위는 매우 어리석어서 자신이 모두 뒤집어 쓸 것이라는 것이다.

 

원한 맺힌자에 대한 자애닦음을 가장 나중에 둔 이유는 노여움, 분노, 적개심 때문이다. 내돈을 떼어 먹고 도망간 사람, 나에게 피해를 준 그 인간 등을 용서하기란 쉽지 않다. 그 인간을 떠 올릴 때 마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폭발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손해이다.

 

모든 법들은 순간적이서 이미 사라졌을 뿐인데, 화를 낸다는 것은 결국 자기자신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 그 피해는 자기자신이 고스란히 받게 되어 있다. 화를 내는 업의 주인이 자기자신이고, 자신이 그 업의 상속자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결코 화를 내지 않았다

 

이렇게 업이 자기의 주인임을 반조해도 분노와 적개심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때는 부처님이 전생에 수행한 덕을 반조해야 한다.

 

부처님은 위없는 깨달음(무상정득각)을 이루기 전 보살로 계셨을 때 무려 4아승지와 10만겁 동안 바라밀을 닦았다. 그 때 마다 곳곳에서 적들이 살해하려 할 때에도 결코 화를 내지 않으셨다. 그런 바라밀행 중에 하나가 금강경의 이상적멸분에 나오는 가리왕(歌利王) 이야기일 것이다.

 

부처님이 전생에서 인욕바라밀행을 한 몇가지 예는 다음과 같다.

 

 

 

 

실라와 자따까(Silava Jataka)이야기

공동묘지에 땅을 파고 천명의 대신들과 함께 목까지 묻혔을 때 마음으로 조금도 화를 내지 않았다.

칸띠와디 자따까(Khantivadi Jataka)이야기

가시 박힌 매로 채찍질하게 하고 손발을 자를 때에도 그는 조금도 화를 내지 않았다.

쭐라담마빨라 자따까(Cula Dhammapala Jataka)이야기

그의 부친 마하빠따빠는 마치 죽순을 자르듯이 그의 손발을 자르게 했지만 그는 조금도 화를 내지 않았다.

 

 

부처님은 코끼리나 원숭이 같은 축생으로 태어나 잡아 먹힐 때도 화를 내지 않았다. 부리닷따(Bhuridatta), 짬뻬야(Campeyya), 상카빨라(Sankhapala)라는 용왕이 되었을 때도 조금도 화를 내지 않았다.

 

일체중생은 언젠가 나를 낳아준 어머니

 

이렇게 하늘과 인간의 스승인 부처님께서 전생에 수행한 공덕을 반조 하는데도 적개심이 그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오랫동안 오염원의 노예기 되었던 탓에 적개심이 가라 앉지 않는다면 그 시작이 알려지지 않은 윤회를 반조해야 한다. 어떻게 반조해야 하는가. 다음과 같이 초기경전의 내용을 잘 음미 하여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전에 그대들의 어머니가 되지 않았던 중생을 얻기 어렵고...

이전에 아버지가 되지 않았던 중생을...

형제가...

자매가...

아들이...

이전에 딸이 되지 않았던 중생을 얻기 어렵다.

 

(S.ii.189-90)

 

 

전생에 누구나 한 번쯤은 나의 가족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 인간에 대하여 이렇게 말 할 수 있다.

 

 

이 사람은 전생에 나의 어머니가 되어서 열달동안 그녀의 모태에서 지냈으며, 태어난 뒤 오줌, , , 코등을 마치 전단향처럼 역겨워 않고 치워주고 가슴에 앉고 놀아주었으며 등에 업어서 키워주었을 것이다.

 

 

일체중생에 대하여 언젠가 한 번쯤 나를 낳아준 어머니이었을 것으로 생각 하는 것이다. 그 중생이 한 맺힌자가될 수 있고, 나를 고통속으로 몰아 넣은 그 인간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그는 전생에 나의 아버지이었을 수도 있다. 또 형제, 자매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소한 범천에 태어난다

 

이렇게 해도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때는 자애의 이익을 반조해야 한다. 자애를 닦으면 열한가지 이익이 있는데, 그 것은 무엇일까.

 

 

편안하게 잠들고,

편안하게 깨어나고,

악몽을 꾸지 않고,

사람들이 좋아하고,

인간 아닌 자들이 좋아하고,

신들이 보호하고,

불이나 독이나 무기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마음이 쉽게 삼매에 들고,

안색이 맑고,

매하지 않게 죽고,

더 높은 경지를 통찰하지 못하더라도 범천의 세상에 태어난다.

 

(A.v.342)

 

 

자애수행을 하면 잘 살 뿐만아니라 죽어서도 범천에 태어 난다는 말이다.

 

오온에 화를 내나

 

이렇게 해도 가라앉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는 요소()들을 분석해야 한다. 화를 낼 때 무엇에 대하여 화를 내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섯가지 무더기(오온)에 대하여, 열여덟가지 요소(18)에 대하여 어 떤 분이라고 부르며 화를 내고 있는 것이다.

 

 

물질의 무더기(색온)에 대하여 화를 내는 가?.

아니면 느낌의 무더기(수온), 인식의 무더기(상온), 상카라의 무더기(행온), 알음알이의 무더기(식온)에 대하여 화를 내는 것인가?

또는 눈의 감각장소(안처)에 대하여 화를 내는 것인가?

형상의 감각장소(색처), ... 마노의 감각장소(의처)에 화를 내는가?

 

 

이렇게 요소에 대하여 분석할 때 마치 바늘끝의 겨자씨처럼, 허공의 그림처럼 화는 발판을 얻지 못한다.

 

전생부터 품어오던 화도 누구러지는 보시

 

요소들을 분석할 수 없을 때 보시를 통하여 성냄을 제거한다. 자기의 소유물을 남에게 보시해야 하고, 남의 소유물을 자신이 받아야 한다.

 

만약 남의 생계가 청정하지 못하여 그의 것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자기의 소유물을 보시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그 사람에 대한 적개심은 사라진다. 그 사람의 경우도 그가 전생부터 품어오던 화가 그 순간에 가라앉는다.

 

미워하고 증오 하는 사람에게 선물이나 꽃등을 사서 주면 누그러지는 원리와 같다.

 

이런 보시의 위력은 청정도론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보시는 조어되지 않은 사람을 조어하고

보시는 모든 이로움을 성취시킨다.

보시와 상냥한 말씨를 통해 시주자는

편안해지고 시물을 받는 자는 머리를 숙인다.

 

 

누군가 보시를 하면 받아 주는 것이 원칙이다. 보시하는 사람의 정성과 뜻을 생각해서 받지 않는 것 보다 받아 주는 것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공덕을 쌓게 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 보시는 재보시 뿐만 아니라 법보시, 무외시등 여러 형태의 보시가 있을 수 있다. 인터넷에 글을 쓰는 행위도 일종의 보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보시를 받는자의 입장이 되면 머리가 숙여질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보시를 주고받음으로서 원한에 맺힌자, 나를 고통스럽게 한 그 인간에 대한 적개심이 사라지는 것이다.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이렇게 하여 원한 맺힌자, 나를 고통스럽게한 그 인간에 대한 적개심이 가라앉으면 좋아 하는사람, 아주 좋아 하는 친구, 무관한 자 등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그 원수에게도 자애의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이렇게 거듭 거듭 자애를 닦으면 자기자신과 좋아하는 사람과 무관한 사람과 원한맺힌 사람이라는 이 네사람에 대하여 평등한 마음을 성취하면서 한계를 부수어 나간다. 이렇게 한계를 부수면서 표상과 근접삼매를 얻는다.

 

표상을 반복하여 닦았을 때 자애와 함께 하는 초선을 얻게 되는데, 이것을 얻은 뒤 그 표상을 반복하고 닦고 공부지을 때 4종선의 경우 제2선과 제3선을 얻는다.

 

초선 등으로 본 삼매에 들면 다음과 같은 마음의 변환을 이룬다.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Vbh.272)

 

 

무애해도에서는

 

이런 변환은 본삼매에 든자만이 성취 할 수 있다. 그런데 무애해도에서는 다음과같이 설한 것도 본삼매에 든자만이 성취 할 수 있다고 한다.

 

 

제한없이(anodhiso) 가득채운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慈心解脫)을 다섯가지 방법으로 닦는다.

한정적으로(odhiso) 가득 채운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을 일곱가지 방법으로 닦는다.

모든 방향에 가득 채운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을 열 가지 방법으로 닦는다.

 

(Ps.ii.130)

 

 

이를 표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慈心解脫)

 

 

 

다섯가지 제한없이 가득채운

모든 중생들이

원한이 없기를!

악의가 없기를!

근심이 없기를!

행복하게 살기를!

 

모든 생명들이

모든 존재들이

모든 인간들이

몸을 가진 모든 자들이

일곱가지 한정적으로 가득채운

모든 여자들이

원한이 없기를!

고통이 없기를!

근심이 없기를!

행복하게 살기를!

 

모든 남자들이

모든 성자들이

모든 범부들이

모든 신들이

모든 인간들이

악도에 떨어진 모든 자들이

열가지 모든방향으로 가득채운

동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원한이 없기를!

고통이 없기를!

근심이 없기를!

행복하게 살기를!

 

서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북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남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동남방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서북방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동북방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서남방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아래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위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출처; 청정도론,

진흙속의연꽃 편집(2010-08-11)

 

 

 

이후 다음과 같이 반복한다.

 

 

동쪽에 있는 모든 생명들이... 모든 존재들이... 모든 인간들이... 몸을 가진 모든 자들이 원한이 없기를, 고통이 없기를, 근심이 없기를, 행복하게 살기를!

 

동쪽에 있는 모든 여자들이... 모든 남자들이, 모든 성자들이, 모든 범부들이, 모든 신들이, 모든 인간들이, 악도에 떨어진 모든 자들이 원한이 없기를, 고통이 없기를, 근심이 없기를, 행복하게 살기를!

 

서쪽...북쪽...남쪽...동남방...서북방...동북방...서남방...아래...위에 있는 모든 여자들이... 원한이 없기를, 고통이 없기를, 근심이 없기를, 행복하게 살기를!”

 

 

이렇게 열가지로 모든 방향에 가득 채운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는다.

 

결론적으로

 

자애를 빠알리어로 멧따(metta)라 한다. 자애의 뜻은 애정을 가진다는 뜻이다. 호의를 가진다는 뜻도 된다. 또 자애는 친구에게 일어나기(mittassa pavatti) 때문에 자애라 한다.

 

자애는 복리의 형태로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복리계산하듯이 자애를 닦으면 닦을수록 이점은 커진다. 이런 자애는 성냄, 증오, 적개심, 악의를 버렸을 때 성취될 수 있다.

 

중생에 대한 사랑스러움을 보는 것이 자애의 가까운 원인이지만, 갈애를 일으키면 실패한다. 부부나 연인사이, 이성간에 자애명상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따라서 애욕은 자애의 가장 큰 적이다.

 

자애를 닦으면서 화를 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자애를 닦는데 있어서 원한에 맺힌 사람은 가장 나중에 닦아야 한다. 자애를 닦는 순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자기자신à좋아하는 사람(스승, 스님, 웃어른, 부모, 생존한 존경할만한 분)à무관한 사람(이웃,직장동료, 면식있는 사람)à원한맺힌 사람(다툼이나 오해가 있었던 사람, 불쾌한 사건)

 

 

적대적인 사람, 원한에 맺힌 사람, 나를 고통스럽게 만든 사람을 요즘 쓰는 말로그 인간이라 한다. 그런 인간들에 대한 적개심을 누그려 뜨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요약 될 수 있다.

 

 

그 인간에게 적개심이 일어날 때

단계

    

1단계

화를 화로써 앙갚음 하지 않는다.

2단계

연민을 통해 적개심을 가라 않는다.

3단계

자신을 훈계하여야 한다.

4단계

업이 각자 자기의 주인임을 반조한다.

5단계

부처님이 전생에 인욕수행한 덕을 반조해야 한다

6단계

일체중생에 대하여 나를 한번쯤 낳아준 어머니로 생각한다.

7단계

자애수행의 열한가지 이익에 대하여 생각한다

8단계

존재를 오온, 12, 18계의 요소로 본다.

9단계

보시를 통하여 성냄을 제거 한다.

 

 

 

 

음악으로 구현된 자애명상

 

다음은 자애명상과 관련된 음악이다. 중국계 말레이시아 불자가수인 Imee Ooi(黃慧音)가 부른 자비송(The Chant of Metta, 慈經)은 본글의 자애명상을 잘 표현 하고 있다. 빠알리어 음성판과 영문나레이션 음성판을 함께 올린다.

 

 

 

자비송-빠알리어

 

 

위 동영상은 2007년 서울연등축제를 배경으로 만들어 졌는데, 블로그에 이미 올렸던 것을 링크 시킨 것이다.

 

 

 

빠알리어음성

UploadSoft

http://www.zgxpts.cn/...oadSoft/.mp3

 

 

 

 

자비송-영어 나레이션

  

 

위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가져 온 것으로 블로그에 올렸던 것을 링크 시켜 놓은 것이다.

 

 

 

영어나레이션

The Chant of Metta Pali/English

 

 

 

 

  

Imee Ooi(황혜음)

 

 

 

 

 

The Chant of Metta(자비송)

 

노래 : Imee Ooi

 

 

Aha avero homi

제가 증오에서 벗어나기를!

 

avyāpajjho homi

제가 성냄에서 벗어나기를!

 

anīgho homi

제가 격정에서 벗어나기를!

 

sukhī - attāna pariharāmi

제가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Mama mātāpitu

저의 부모님,

 

ācariya ca ñāti mitta ca

스승들과 친척들, 친구들도,

 

sabrahma-cārino ca

거룩한 삶(梵行)을 닦는 이, 그분들도

 

averā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Imasmi ārāme sabbe yogino

여기 가람에 있는 모든 수행자들이

 

averā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Imasmi ārāme sabbe bhikkhu

이 승가의 모든 스님들도

 

sāmaera ca

사미승들도

 

upāsaka - upāsikāyo ca

우바새(優婆塞-남자 재가불자), 우바이(優婆夷-여자 재가불자)

 

averā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Amhāka catupaccaya - dāyaka

4 가지 생필품(, 음식, , 잠자리)을 보시해준 이

 

averā hontu

그 분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Amhāka ārakkhā devatā

우리를 지켜주는 수호()신들

 

Imasmi vihāre

이 집()에서

 

Imasmi āvāse

이 처소에서

 

Imasmi ārāme

이 가람에서

 

ārakkha devatā

지켜주는 ()신들

 

averā hontu

그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Sabbe sattā

모든 유정(有情-중생)

 

sabbe pāā

모든 숨쉬는 것

 

sabbe bhūtā

모든 생명체

 

sabbe puggalā

모든 개별적인 존재들(補特伽羅)

 

sabbe attabhāva - pariyāpannā

‘나’라고 말하는 모든 것들(自體)

 

sabbe itthoiyo

모든 암컷

 

sabbe purisā

모든 수컷

 

sabbe ariyā

모든 성인(聖人)

 

sabbe anariyā

모든 범부(凡夫)

 

sabbe devā

모든 신()

 

sabbe mānussā

모든 인간

 

sabbe vinipātikā

모든 악처(惡處-지옥, 아귀, 아수라, 축생) 중생들이

 

averā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Dukkha muccantu

()에서 벗어나지이다!

 

Yattha-laddha-sampattito māvigacchantu

이미 성취한 것을 잃지 않게 하여지이다!

 

Kammassaka

세상의 모든 중생은 자기 업의 주인입니다.(자기 업의 지배자입니다.)

 

Puratthimāya disāya

동쪽이나

 

pacchimāya disāya

서쪽이나

 

uttarāya disāya

북쪽이나

 

dakkhiāya disāya

남쪽이나 간에.

 

puratthimāya anudisāya

남동쪽이나

 

pacchimāya anudisāya

북서쪽이나

 

uttarāya anudisāya

북동쪽이나

 

dakkhiāya anudisāya

남서쪽이나 간에.

 

heṭṭhimāya disāya

가장 낮은 곳이든

 

uparimāya disāya

가장 높은 곳이든 간에.

 

Sabbe sattā

모든 유정(有情-중생)

 

sabbe pāā

모든 숨쉬는 것들

 

sabbe bhūtā

모든 생명체

 

sabbe puggalā

모든 개별적인 존재들

 

sabbe attabhāva - pariyāpannā

‘나’라고 말하는 모든 것들

 

sabbe itthoiyo

모든 암컷

 

sabbe purisā

모든 수컷

 

sabbe ariyā

모든 성인(聖人)

 

sabbe anariyā

모든 범부(凡夫)

 

sabbe devā

모든 신()

 

sabbe mānussā

모든 인간

 

sabbe vinipātikā

모든 악처(惡處-지옥, 아귀, 아수라, 축생) 중생들이

 

averā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Dukkha muccantu

苦에서 벗어나지이다.

 

Yattha-laddha-sampattito māvigacchantu

이미 성취한 것을 잃지 않게 되어지이다!

 

Kammassaka

세상의 모든 중생은 자기 업의 주인입니다.(자기 업의 지배자입니다.)

 

Uddha yāva bhavagga ca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adho yāva avīccito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samanta cakkavāesu

철위산(鐵圍山-윤회세계의 중심)의 주변 모두 (, 윤회 모두)

 

ye sattā pathavīcara

땅위에서 걸어 다니는 것은 무엇이든

 

abyāpajjhā nivera ca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nidukkha ca nupaddava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

 

Uddha yāva bhavagga ca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adho yāva avīccito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samanta cakkavāesu

철위산 주변 모두

 

ye sattā udakecara

물 속에 돌아다니 것들은 무엇이든

 

abyāpajjhā nivera ca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nidukkha ca nupaddava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

 

Uddha yāva bhavagga ca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adho yāva avīccito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samanta cakkavāesu

철위산 주변 모두

 

ye sattā ākāsecara

허공에 (날아)다니는 것 모두

 

abyāpajjhā nivera ca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nidukkha ca nupaddava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

 

 

The Chant of Metta(자비송).docx

 

 

The Chant of Metta Text

 

Aham avero homi
May I be free from enmity and danger

 

abyapajjho homi
May I be free from mental suffering

 

anigha homi
May I be free from physical suffering

 

sukhi - attanam pariharami
May I take care of myself happily

 

Mama matapitu
May my parents

 

acariya ca natimitta ca
teacher relatives and friends

 

sabrahma - carino ca
fellow Dhamma farers

 

avera hontu
be free from enmity and danger

 

abyapajjha hontu
be free from mental suffering

 

anigha hontu
be free from physical suffering

 

sukhi - attanam pariharantu
may they take care of themselves happily

 

Imasmim arame sabbe yogino
May all meditators in this compound

 

avera hontu
be free from enmity and danger

 

abyapajjha hontu
be free from mental suffering

 

anigha hontu
be free from physical suffering

 

sukhi - attanam pariharantu
May they take care of themselves happily

 

Imasmim arame sabbe bhikkhu
May all monks in this compound

 

samanera ca
novice monks

 

upasaka - upasikaya ca
laymen and laywomen disciples

 

avera hontu
be free from enmity and danger

 

abyapajjha hontu
be free from mental suffering

 

anigha hontu
be free from physical suffering

 

sukhi - attanam pariharantu
May they take care of themselves happily

 

Amhakam catupaccaya - dayaka
May our donors of the four supports: clothing, food, medicine and lodging

 

avera hontu
be free from enmity and danger

 

abyapajjha hontu
be free from mental suffering

 

anigha hontu
be free from physical suffering

 

sukhi - attanam pariharantu
May they take care of themselves happily

 

Amhakam arakkha devata
May our guardian devas

 

Ismasmim vihare
in this monastery

 

Ismasmim avase
in this dwelling

 

Ismasmim arame
in this compound

 

arakkha devata
May the guardian devas

 

avera hontu
be free from enmity and danger

 

abyapajjha hontu
be free from mental suffering

 

anigha hontu
be free from physical suffering

 

sukhi - attanam pariharantu
may they take care of themselves happily

 

Sabbe satta
May all beings

 

sabbe pana
all breathing things

 

sabbe bhutta
all creatures

 

sabbe puggala
all individuals (all beings)

 

sabbe attabhava - pariyapanna
all personalities (all beings with mind and body)

 

sabbe itthoyo
may all females

 

sabbe purisa
all males

 

sabbe ariya
all noble ones (saints)

 

sabbe anariya
all worldlings (those yet to attain sainthood)

 

sabbe deva
all devas (deities)

 

sabbe manussa
all humans

 

sabbe vinipatika
all those in the four woeful planes

 

avera hontu
be free from enmity and dangers

 

abyapajjha hontu
be free from mental suffering

 

anigha hontu
be free from physical suffering


sukhi - attanam pariharantu
may they take care of themselves happily

 

Dukkha muccantu
May all being be free from suffering

 

Yattha-laddha-sampattito mavigacchantu
May whatever they have gained not be lost

 

Kammassaka
All beings are owners of their own Kamma

 

Purathimaya disaya
in the eastern direction

 

pacchimaya disaya
in the western direction

 

uttara disaya
in the northern direction

 

dakkhinaya disaya
in the southern direction

 

purathimaya anudisaya
in the southeast direction

 

pacchimaya anudisaya
in the northwest direction

 

uttara anudisaya
in the northeast direction

 

dakkhinaya anudisaya
in the southwest direction

 

hetthimaya disaya
in the direction below

 

uparimaya disaya
in the direction above

 

Sabbe satta
May all beings

 

sabbe pana
all breathing things

 

sabbe bhutta
all creatures

 

sabbe puggala
all individuals (all beings)

 

sabbe attabhava - pariyapanna
all personalities (all beings with mind and body)

 

sabbe itthoyo
may all females

 

sabbe purisa
all males

 

sabbe ariya
all noble ones (saints)

 

sabbe anariya
(those yet to attain sainthood)

 

sabbe deva
all devas (deities)

 

sabbe manussa
all humans

 

sabbe vinipatika
all those in the 4 woeful planes

 

avera hontu
be free from enmity and dangers

 

abyapajjha hontu
be free from mental suffering

 

anigha hontu
be free from physical suffering

 

sukhi - attanam pariharantu
may they take care of themselves happily

 

Dukkha muccantu
May all beings be free from suffering

 

Yattha-laddha-sampattito mavigacchantu
May whatever they have gained not be lost

 

Kammassaka
All beings are owners of their own kamma

 

Uddham yava bhavagga ca
As far as the highest plane of existence

 

adho yava aviccito
to as far down as the lowest plane

 

samanta cakkavalesu
in the entire universe

 

ye satta pathavicara
whatever beings that move on earth

 

abyapajjha nivera ca
may they are free of mental suffering and enmity

 

nidukkha ca nupaddava
and from physical suffering and danger

 

Uddham yava bhavagga ca
As far as the highest plane of existence

 

adho yava aviccito
to as far down as the lowest plane

 

samanta cakkavalesu
in the entire universe

 

ye satta udakecara
whatever beings that move on water

 

abyapajjha nivera ca
may they are free of mental suffering and enmity

 

nidukkha ca nupaddava
and from physical suffering and danger

 

Uddham yava bhavagga ca
As far as the highest plane of existence

 

adho yava aviccito
to as far down as the lowest plane

 

samanta cakkavalesu
in the entire universe

 

ye satta akasecara
whatever beings that move in air

 

abyapajjha nivera ca
may they are free of mental suffering and enmity

 

nidukkha ca nupaddava
and from physical suffering and danger.

 

 

The Chant of Metta(영문).docx

 

 

 

 

2010-0811

진흙속의연꽃

 

 

The Chant of Metta(영문).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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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nt of Metta(자비송).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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