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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찾아봐도 관찰자는 없네

아무리 찾아봐도 관찰자는 없네  음식에 주의해야 한다. 어제 낮 한식부페식당에서 먹은 고기가 문제 된 것 같다. 평소 닭고기를 먹지 않는데 닭도리탕 몇 개를 먹었더니 이후 불편했다. 어제 저녁에 이어 오늘 아침도 불편하다. 수행하는 데 지장이 있다. 재가우안거 76일째이다. 속이 불편해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오늘 아침도 행선을 하고 좌선을 했다. 좌선 삼십분동안 아래가 불편했지만 무시하고 가만 있었다. 안거 중에는 청정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일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오계를 넘어 팔계를 지키는 삶을 살고자 한다. 그러나 오후불식은 끊을 수 없다. 오전만 같은 삶을 살수 있으면 좋겠다. 하루 일과 가운데 오전이 가장 청정한 삶이다. 하루를 오전, 오후, 저녁, 밤, 이렇게 ..

담마의 거울 2024.10.03

나도 자선사업가가 될 수 있을까?

나도 자선사업가가 될 수 있을까?  망상속에서 삼십분 보냈다. 오늘 좌선은 실패이다. 그러나 소득은 있었다. 망상을 망상이라고 안 것이다. 망상도 새겨야 할 법인 것이다. 오늘 재가우안거 75일째이다. 오늘은 컨디션이 너무 좋다. 컨디션이 너무 좋아도 탈이다. 건강의 자만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끔찍이 더웠다. 무려 두 달 동안 열대야가 지속되었다. 이제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오늘 몸 상태를 점검해 보았다. 등 시린 것이 없다. 뜨거운 여름날 등이 서늘할 때 사는 맛이 나지 않았다. 머리 아픈 것도 없다. 한번 편두통이 시작 되면 그 날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다. 잠을 잘 잔 것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더 이상..

수행기 2024.10.02

고구마줄기무침 만들기

고구마줄기무침 만들기 버스정류장에서 고구마줄기를 샀다. 껍질 깐 것이다. 할머니 노점좌판에서 샀다. 일부러 팔아 주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너무 싸게 샀다. 천원 때문에 가책 받았다. 노점에서 야채 등 먹거리를 파는 노점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자 한다. 아무거라도 하나 사고자 한다. 고구마순이 눈에 띄었다. 얼마인지 물어 보았다. 칠천원에 다 가져 가라고 했다. 오천원어치만 사고자 했다. 된장국 끓여 먹을 수도 있고 나물무침해 먹을 수도 있다. 그런데 할머니는 나머지 것까지 모두 봉지에 넣으면서 육천원에 가져가라고 했다. 졸지에 천원 깍은 셈이 되었다. 콩나물 가격 깍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노점 좌판 물건은 가능하면 부르는 대로 주라는 것이다. 그래 보았자 이천원, 삼천원이다. 많아야 오천원이다. 고구..

음식절제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