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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외로움의 차이

고독과 외로움의 차이 지금 내마음은 평화롭다. 좌선을 막 마친 상태에서 눈을 감고 있으면 순수의 마음이 된다. 여기에 ‘절구커피’ 한잔 마시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오늘도 이렇게 하얀 여백과 마주하고 있다. 재가우안거 74일째이다. 안거에 들어 간지 10월 1일 오늘로써 네 달 되었다. 지난 7월 20일 안거가 시작된 이래 8월, 9월에 이어 네 달째 들어가는 날이다. 안거가 끝나는 날은 10월 17일이다. 나는 이번 안거기간 중에 목표를 달성하였는가?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방석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큰 것이다. 앉아 있다 보면 내가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존재가 되는 것 같다. 부처님 가르침에 차별은 없다. 누구나 가르침을 실천하면 성자가 될 수 있다. 마치 어떤 땔감에서든지 불꽃이 타오르는 것..

수행기 2024.10.01

137권 경전암송 II, 경을 외울 때는 목숨 걸고

137권 경전암송 II, 경을 외울 때는 목숨 걸고  삶에 의욕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명상을 하면 된다. 번뇌가 가득할 때 명상을 해야 한다. 명상은 만병통치약과도 같다. 마음을 하나로 집중 했을 때 근심, 걱정, 슬픔은 사라진다. 재가우안거 73일째이다. 오늘은 9월의 마지막날이기도 하다. 하늘은 높고 온도와 습도는 적당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런 날만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날은 오래 가지 않는다. 또다시 혹독한 계절을 맞이 할 것이다. 추운 것은 참을 수 있다. 그러나 더운 것은 참기 힘들다. 올 여름이 그랬다. 지금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 싶을 정도로 호시절이다. 늘 아침은 새롭다. 매일 부활하는 것 같다. 오늘도 성공적인 하루가 될 수 있을까? 그것은 뉴스보기에 달려 있다. ..

책만들기 2024.09.30

자연휴양림에서 머무는 것도 여행보국(旅行報國)

자연휴양림에서 머무는 것도 여행보국(旅行報國)  현재시각 7시 12분 휴양림의 아침이다. 날씨는 잔뜩 흐려 있다. 이곳 단양의 날씨는 오전에 흐림으로 나와 있다. 해가 뜨면 안개는 사라질지 모른다. 이곳은 해발고도 600미터 소백산자연휴양림이다. 여행지에 노트북을 가져왔다. 본래 여러 날 여행하면 업무에 지장이 있다. 이럴 경우 노트북을 가져가면 움직이는 사무실이 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올해 12월 라오스성지순례 갈 때도 노트북을 가져 가고자 한다.   오늘은 청송-단양 삼박사일여행 마지막날이다. 오늘은 오전에 첵크아웃하고 나가야 한다. 곧바로 안양에 가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주거래업체 9월 마감내역서를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저녁에는 금요니까야모암에 참석해야 한다. 가을학기..

국내여행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