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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주산지에서 풀벌레명상하기

주왕산 주산지에서 풀벌레명상하기  소백산자연휴양림의 아침이다. 창 밖에는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높게 떠 있다. 하늘 아래는 온통 녹색빛깔이다. 이런 삶을 꿈 꾼 것일까? 삼박사일 국내여행 세 째날 아침이다. 어제는 청송소노벨에서 잠을 잤었다. 콘도보다는 숲속의 집이 더 낫다. 마치 집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안하다. 자본집약적인 고급리조트보다는 서민친화적인 휴양림이 더 좋다.  자연휴양림 예약경쟁이 치열하다. 주말은 꿈도 못꾼다. 평일에 자라가 나서 가능한 것이다. 직장인에게는 힘든 평일예약이다. 그러나 일인사업자는 언제든지 시간 낼 수 있다. 노트북만 가져가면 움직이는 사무실이 된다. 자연친화적인 삶을 오랫동안 꿈꾸어 왔다. 가장 좋은 것은 경치 좋은 곳에 별장을 짓고 사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이 허락하..

국내여행 2024.09.29

안이비설신의와 색성향미촉법은 서로 묶여 있을까?

안이비설신의와 색성향미촉법은 서로 묶여 있을까? 몇 초간 황홀했다. 이 맛에 좌선하는 것인지 모른다. 차 소리가 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이어서 배의 움직임도 사라졌다. 고요함만 있었다. 또 다른 경지이다. 재가우안거 72일째이다. 일요일 아침 백권당 가는 길에 안양천은 운동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일단의 무리가 오와 대를 형성하여 달리기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신발을 벗고서 맨발로 걷는다. 평화로운 백권당의 아침이다. 일인사업자는 일요일이라 해서 별다른 것은 없다. 평일의 연속이다. 늘 이른 아침에 나와서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요즘에는 재가안거를 우선순위로 행하고 있다. 나는 삼매에 능숙할까? 우안거 2년째이다. 2년 연속 안거하면서 안거기간 중에는 매일 의무적으로 30분 앉아 있는다. 그..

작은 배려가 오래도록 기억에

작은 배려가 오래도록 기억에  수행은 사람을 확실히 변화시킨다. 수행전과 수행후가 다른 것이다. 오늘 행선과 좌선에서도 그랬다. 몸과 마음이 청정한 상태가 되었다. 재가우안거 71일째이다. 오늘 아침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탈진상태가 된 것 같다. 어제 운전을 오래 한 것이 영향 준 것 같다. 여행 마지막날 단양에서 안양까지 세 시간 운전했고, 귀가해서는 안양에서 고양까지 두 시간 운전했다.  삼박사일 여행을 다녀왔다. 청송과 단양 여행이다. 청송에서는 청송소노벨에서 하루밤 묵었고 단양에서는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 이틀 묵었다. 여행은 삶의 활력을 준다. 늘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에서 변화를 주는 것이다. 더구나 자연속에서 보내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되는 것 같다.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 상품권을 주었다. ..

수행기 202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