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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자가 속퇴하는 다섯 가지 이유

출가자가 속퇴하는 다섯 가지 이유 사람을 믿으면 실망하기 쉽다. 마찬가지로 스님을 믿으면 실망하기 쉽다. 출가자라 해서 모두 부처님 같은 사람은 아니다. 계행이 엉망인 자가 있을 때 실망하기 쉽다. 계행이 엉망인 자가 교단에 남아 있으면 신도들이 떠날 것이다. 불교 세력의 약화 요인이 된다. 출가자는 모든 면에 있어서 재가자보다 뛰어나다. 설령 사미라 해도 합장공경해야 한다. 이는 "재가신도는, 흐름에 든 님으로 악처를 끊고 -바른 견해에 도달하여 가르침을 식별하여도, 법부인 수행승이나 사미에게 예경하고 일어나 맞이해야 합니다."(Mil.162-165)라는 가르침으로도 알 수 있다. 재가의 수다원이라도 이제 갓 출가한 사미에게 합장예경해야 한다. 구체적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재가신도로서 흐름에 든 님은..

담마의 거울 2024.05.27

김동수 열사는 지장보살의 화현

김동수 열사는 지장보살의 화현 마치 공간이동 한 것 같다. 불과 두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광주송정역에서 안양 집까지 정확하게 두 시간 오분 걸렸다. 오늘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오늘이 5월 27일이니 초여름 같은 날씨이다. 그런데 오늘은 광주가 함락된 슬픈 날이라는 것이다. 어제 광주에 다녀 왔다. 김동수 열사 44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것이다. 이번 추모제는 예년과 달리 열사의 생가에서 열렸다. 장성에 있는 생가이다. 김동수 열사 추모제에 참석한지 오년이 되었다. 2019년 처음 추모제에 참석했다. 서울 양재에서 출발한 대불련 전세버스에 탑승한 것이 시작이다. 매년 추모제에 참석하고 있다. 코로나 때 한 번 빠졌다. 코로나가 절정일 때 모든 활동은 제한 되었다. 이제까지 네 번 추모제에 참석했다. 김..

진흙속의연꽃 2024.05.27

머리수 하나 더 보태주고자

머리수 하나 더 보태주고자“할일은 없고 머리수나 채워줘야지.” 숭례문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여기는 채상병특검 국민대회 현장이다.오늘 오후 일정은 정치집회에 참여 하기로 했다. 5월 25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역에서 숭례문(남대문)까지 도로에서 열린다.오랜만에 아스팔트에 섰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촛불행동에 참여 하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갈 수록 힘이 빠지는 것 같았다. 사람이 모이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발길을 멀리하게 되었다.서울역 5번 출구로 나왔다. 오후 3시 사람들은 거리에 가득했다. 차도 반을 시민들에게 내 주었다. 인도도 꽉 차서 헤집고 나가기 힘들 정도였다. 숭례문 옆에 앉았다. 오후 3시 반 무렵 숭례문 근처에는 듬성듬성 사람들이 있었다.매번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