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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불교 전법현장 한국마하시선원 2024년 붓다의 날

미얀마불교 전법현장 한국마하시선원 2024년 붓다의 날 이 공부의 끝은 어디일까? 벌써 이십년 되었다.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 같다. “나는 곧바로 알아야 할 것을 알았고, 닦아야 할 것을 이미 닦았으며, 버려야 할 것을 이미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바라문이여, 나는 깨달은 님입니다.”(Stn.558) 수타니파타 ‘쎌라의 경’(Sn.3.7)에 실려 있는 게송이다. 맛지마니까야 ‘브라흐마유의 경’(M91)과도 병행한다. 부처가 되는것은 단지 깨달은 자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알아야 할 것을 알아야 하고, 닦아야 할 것을 닦고, 버려야 할 것을 버려야 부처가 된다. 알아야 할 것은 사성제, 즉 네 가지 거룩한 진리이다. 닦아야 할 것은 팔정도, 즉 여덟 가지 고귀한 진리이다...

오래 살면 살수록 공덕 쌓을 기회도

오래 살면 살수록 공덕 쌓을 기회도 어제 메일 한통을 받았다.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 담당자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서 벌어진 참사이다. 하자가 생기면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갯수를 잘못 파악하여 문제가 발생했다. 추가로 제작해야 한다. 그대로 손실로 작용된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시인해야 한다. 그리고 재빨리 조치를 해야 한다. 손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용이다. 딸 뻘 되는 담당자에게 “다시 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일을 하다 보면 실수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실수가 자주 반복되면 의심 받는다는 사실이다. 특히 나이 먹어서 실수를 하면 더욱더 의심 받게 된다. 실수하지 않고자 한다. 눈에 불을 켜고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그럼에도 피해 가는 것이 있다. 이럴 때 운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더..

진흙속의연꽃 2024.05.21

몸도 마음도 가벼운 오후불식(午後不食)

몸도 마음도 가벼운 오후불식(午後不食)  오후불식해 보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배가 고파서 죽을 줄 알았다. 그러나 심리적 현상에 지나지 않았다. 어느 시점에 이르렀을 때 잊어 버렸다. 어제 오후불식했다. 어제 담마와나선원 ‘붓다의 날’ 법회에서 팔계 받은 것을 실천한 것이다.  사람들은 삼시세끼를 먹는다.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는다. 그러나 수행자들은 저녁을 먹지 않는다. 이는 포살계라 불리우는 팔계를 실천한 것이기 때문이다. 포살계는 재가불자에게 적용된다. 신월이나 보름, 그리고 반달인 날에 받아 지닌다. 특히 신월이나 보름날에는 사원에 가서 설법을 듣고 포살계를 지킨다. 포살날은 이론적으로 한달에 네 번 있다. 음력으로 초하루, 보름, 그리고 반달 두 번에 행해진다. 그러나 ..

음식절제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