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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 대상에 갈애를 일으켰을 때

매혹적 대상에 갈애를 일으켰을 때 개를 끔찍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항상 개와 함께 한다.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젊은 여성에게서 종종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왜 개를 좋아할까? 아마 말을 잘 듣기 때문일 것이다. 말 안 듣는 사람보다 훨씬 낫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때 이런 말이 유행했었다. 애인보다 컴퓨터가 더 좋다는 말이다. 왜 그런가? 애인은 피곤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는 명령한대로 수행한다. 애인과 함께 있는 것보다 컴퓨터 가지고 노는 것이 훨씬 더 재미 있음을 말한다. 요즘 공원에 가면 애완견이 부쩍 많아졌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런 변화를 느낀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아마 말 안 듣는 사람보다 더 나은지 모른다. 다루기 힘든 애인..

율장의 가르침 2024.06.01

보시하기 위해서 사업하는 사람

보시하기 위해서 사업하는 사람  오늘 해야 할 일이 있다.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급해졌다. 오늘 아침 여섯 시에 집을 나섰다. 해가 길어서일까 대낮처럼 밝다. 배낭에 먹을 것과 밀린다팡하 교정본을 넣고 걸었다. 아침 공기가 상쾌하다. 무엇보다 상쾌한 것은 아침 일찍 일터에 간다는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 시각에 자고 있을 것이다. 홀로 깨어 있는 것 같다. 생태하천은 늘 싱그럽다. 이른 아침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안양천변은 온통 꽃밭 세상이 되었다.  생태하천은 매년 풍광이 다르다. 올해 주제는 꽃밭인 것 같다. 데이지꽃밭이 지려 하자 이제 이름 모를 꽃이 밭을 이루었다. 징검다리 건너편에는 양귀비꽃밭이 펼쳐져 있다.  물오리떼가 한가롭게 노닌..

진흙속의연꽃 2024.05.31

최상의 효도는 믿음 없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제도(濟度)하는 것

최상의 효도는 믿음 없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제도(濟度)하는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있다. 가족과 함께 법당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부처님 앞에 삼배 올리는 것이다. 가족제도가 쉽지 않다. 신심 깊은 불자는 가족과 따로 노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가족과 함께 불교행사에 참여 했다면 가족제도는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월 두 번째 금요니까야모임 오월 두 번째 금요니까야모임이 5월 24일 한국빠알리성전협회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는 도현스님을 비롯하여 장계영, 홍광순, 방기연, 김종선, 김인규, 유경민, 정진영, 정보영, 김희숙 선생이다. 한달에 두 번 열리는 모임이다. 마치 학기처럼 여름과 겨울에는 방학이 있다. 방학이 있는 것은 전재성 선생이 미국에 있는 가족과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