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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다팡하 교정 대장정을 마치고

밀린다팡하 교정 대장정을 마치고 밀린다팡하 교정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4월 26일 금요니까야 모임에서 전재성 선생으로부터 교정본을 받은 이래 한달 보름 만에 완주한 것이다.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것 같다. 새로운 경전을 교정 볼 때 그런 느낌이 들었다. 2017년 테라가타 교정작업 할 때도 그랬고 2018년 테리가타 교정할 때도 그랬다. 이후 청정도론, 자타카 교정작업 참여할 때도 신대륙을 탐험하는 것 같았다. 매일 경전을 읽는다. 초기경전을 말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니까야를 읽는 것이다. 니까야는 부처님의 원음이라 불리운다. 사부니까야를 모두 읽어 보기로 마음 먹었다. 맛지마니까야부터 읽었다. 일년이 넘게 걸렸다. 머리맡에 두고 읽은 것이다. 이후 디가니까야를 거의 일년 걸려서 읽었다. 경전을 읽..

한국불교가 망할 뻔한 사건이 있었는데

한국불교가 망할 뻔한 사건이 있었는데 백권당 근처에 명학공원이 있다.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을 때 머리 식히러 공원에 간다. 글을 쓰고 나서도 간다. 축구장만한 공원을 몇 바퀴 돌다 보면 새로운 기분이 된다. 명학공원 길거리전도사 명학공원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다. 그것은 길거리전도사이다. 주로 중년여성이다. 그들은 티슈나 건빵을 건네며 “예수 믿으세요.”라고 말한다. 전도사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것 같다. 내가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가까이 다가와 이야기를 건넨 것이라고 본다. 표정이나 옷차림으로 파악하는 것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길거리전도사는 대체로 무례하다. 아무나 붙잡고 자신의 종교를 홍보하는 것이 그렇다. 대상이 되는 사람은 피곤한 일이다. 길..

생활속의 소욕지족

생활속의 소욕지족 글을 쓰다 보면 종종 접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실천에 대한 것이다. 글만 쓰지 말고 수행도 하라는 것이다.매일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쓰고 있다. 가능하면 경전 문구를 곁들인 글쓰기이다. 이런 글쓰기에 대해서 어떤 이는 남의 소나 세는 것이라고 말한다.하늘을 나는 새는 두 날개로 날아간다. 불교 수행자는 교학과 수행을 겸비해서 목적지에 이르고자 한다. 둘 중에 하나라도 결핍되면 불완전한 것이 된다. 한쪽 날개로 날 수 없는 것이다.그동안 수많은 글을 썼다. 그것도 장문의 글이다. 글이 너무 길어서일까 제발 짧게 쓰라고 말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 스타일대로 쓴다.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다 보니 글이 길어진 것이다.수행이라 하여 반드시 좌선만을 말하지 않는다. 생활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