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깨끗한 사람들과 함께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과 함께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최근 다섯 차례 수행모임이 그렇다. 지난 9월부터 매주 두 곳의 수행처에 다니고 있다. 화요일에 열리는 도이법사의 위빠사나와 목요일에 열리는 오진법사의 선수행이 그것이다. 서로 불교전통도 다르고 수행방법도 다른 두 곳에 다니는 이유는 좀 더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개인교습을 받는 듯 위빠사나수행은 지난 2009년 당시 ‘한국명상원’에서 접한바 있다. 그러나 수동적이었다. 묘원법사의 법문을 접하고 이것이야말로 부처님이 말씀 하신 불교라는 것을 알았다. 법문이 끝나고 경행과 좌선이 있었고 반드시 인터뷰 시간이 있었다. 열과 성을 다하여 지도하는 법사의 모습에서 한국불교 선승도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날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