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은 희망의 전조, 해남기행(1) 땅끝에서 본 해맞이 특별난 여행을 하였다. 해남이 고향인 친구가 있어서 ‘땅끝마을’까지 가게 되었다. 여행의 본래 목적은 친구의 결혼식 참석이다. 그 나이에 무슨 결혼식이라 할는지 모르지만 분명히 결혼식이다. 친구자녀의 결혼식이 아니라 친구 본인의 결혼식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서혼식’이다. 머나먼 땅끝으로 친구결혼식은 몇 달전부터 공지되었다. 카톡방을 통하여 공지되었고, 한차례 함께 산행을 하였다. 초등학교 동기동창이라 하는데 동기들 모임의 정기산행에 참가 함에 따라 모두 알게 되었다.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하여 머나먼 땅끝 마을까지 가게 되었다. 땅끝마을까지 가게 된 것은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가장 큰 목적은 서혼식에 참석 하는 것이고 부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