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띠(sati), 그런 줄 아는 것 사띠(sati), 그런 줄 아는 것 사람은 경계에 부딪쳐 보아야 사람은 경계에 부딪쳐 보아야 알 수 있다. 산속에서 자연을 벗삼아 마치 신선처럼 홀로 사는 사람도 경계에 부딪치면 다 무너지고 말 것이다. 그런 경계란 무엇인가? 탐욕, 성냄, 어리석음을 들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성냄’에 .. 담마의 거울 2014.06.05
“암기되지 않는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왜 외워야 하는가? “암기되지 않는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왜 외워야 하는가? 불자의 충분조건과 필요조건 불자에도 종류가 있다. 무뉘만 불자인 사람, 정서적 불자인 사람, 기도만 하는 불자, 참선수행하는 불자 등 그 스펙트럼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불자인지 아닌지 가르는 기준은 ‘수계’를 하였.. 담마의 거울 2014.04.23
명칭이나 말에 속지 말자, 전도된 지각 상락아정(常樂我淨) 명칭이나 말에 속지 말자, 전도된 지각 상락아정(常樂我淨) 암호문 같은 게송 ‘사밋디의 경(S1.20)’에서 하늘사람과 대화를 마친 사밋디는 부처님에게 알린다. 출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 수행승인 사밋디에게 있어서 하늘사람의 유혹은 감내 하기 힘든 것이었다. 그래서 자초지종.. 니까야번역비교 2013.11.08
마음챙김은 국적불명 번역어, 번역권력과 용어남용 마음챙김은 국적불명 번역어, 번역권력과 용어남용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와 마음챙김 틱낫한스님 방한과 관련하여 ‘마음챙김’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교계신문사이트에서 기자들이 마음챙김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도 주요한 요인이다. 이렇게 알만한 사람들은 마음챙김이라.. 담마의 거울 2013.05.20
유일한 길인가 하나의 길인가, 대념처경 에까야나(ekayana) 번역어 유일한 길인가 하나의 길인가, 대념처경 에까야나(ekayana) 번역어 집단지성의 힘을 느낀다. 비록 수행을 전문으로 하는 스님도 아니고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도 아니지만 불자들은 댓글(“어떻게 여인을 대처해야 합니까?”어떻게 사띠(sati)할 것인가)을 통하여 하나의 요약된 결론을 도출.. 담마의 거울 2013.02.04
삼마사띠(正念)가 정온(定蘊)에 속해 있는 이유 삼마사띠(正念)가 정온(定蘊)에 속해 있는 이유 검증 되지 않은 글쓰기 종종 비밀 댓글을 받는다. 주로 교리에 대한 것이 많다. 그런 댓글을 받을 때마다 난감하다. 모르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잘 모른다’라고 답하고 양해를 구한다. 수행을 전문으로 하는 .. 담마의 거울 2013.01.20
기억이 실종된 마음챙김 기억이 실종된 마음챙김 ‘초불발’불교용어 오늘날 초기불교의 경우 초기불전연구원의 번역어와 번역서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초기불교 전도사임을 자처하는 각묵스님의 영상강의는 결정적이다. 그래서일까 ‘초불발’ 초기불교에 대한 용어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듯 하다. .. 담마의 거울 2013.01.05
사띠(sati)의 가장 올바른 표현 사띠(sati)의 가장 올바른 표현 기억에 의존한 부처님의 제자들 부처님 당시 고대인도에서는 주로 기억에 의존하였다고 한다. 부처님이 설법을 하면 제자들은 이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되새기곤 하였다는 것이다. 요즘과 같이 컴퓨터도 없고 녹음기도 없었고, 또 종이도 없었기 때문에 금.. 담마의 거울 2013.01.04
마음에 대한 마음의 ‘마음챙김’한다고? 선발의 용어선점과 후발의 용어창작 마음에 대한 마음의 ‘마음챙김’한다고? 선발의 용어선점과 후발의 용어창작 “수행승들이여” vs “비구들이여” 초기경전을 접하다 보면 용어에 대하여 혼란을 느낄 때가 있다. 주로 빠알리 니까야 번역본에서 발견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두 종류의 빠알리 니까야 번역본이 존재한.. 담마의 거울 2012.07.26
사념처의 사띠(sati), "마음챙김"이라는 말보다 "알아차림"이 더 친근해 사념처의 사띠(sati) 번역어, "마음챙김"이라는 말보다 "알아차림"이 더 친근해 마음챙김과 알아차림, 어느 말이 맞는 것일까.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말의 뉘앙스가 다른 이 말들은 모두 '사띠(sati)'의 번역어이다. 어떤 사람은 '마음챙김'이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알아차림'이라고 말하는 사띠는 신행.. 담마의 거울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