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백년대계

조계종의 체념침묵과 조직침묵

담마다사 이병욱 2018. 8. 24. 10:04

 

조계종의 체념침묵과 조직침묵

 

 

아무리 말을 해도 들어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더구나 불이익을 준다면? 조계종 스님들은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합니다. 말을 해도 들어 주지 않기 때문에 침묵합니다. 바른 말 하면 불이익 받기 때문에 침묵합니다.

 

조계종 스님들은 체념적 침묵이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남보듯 하는 합니다. 체념적 침묵은 결국 조직전체의 침묵의 원인이 됩니다.

 

이십여년전 괌에서 대한항공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조사해 보니 기장과 부기장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군대처럼 엄격한 위계질서를 강요하는 조종사 사회에서 기장은 독재자나 다름없습니다. 부기장은 이 길로 가면 사고가 날 것을 뻔히 알고 있었습니다. 부기장은 기장에게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 해 보았자 들어 주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체념적 침묵입니다. 그 결과 비행기 추락이라는 대형참사가 났습니다. 조직침묵이 지배하는 분위기에서 사고는 필연이었습니다.

 

조계종은 조직침묵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길로 가고 있어도 아무도 나서지 않습니다. 그 끝은 무엇일까? 공멸입니다. 신도수 3백만명이 빠져 나간 것이 증명합니다.

 

8 26일 승려대회가 열립니다. 권승들은 휘하의 교구본사 신도들을 총동원하여 승려대회를 원천봉쇄하고자 합니다. 과연 승려대회는 제대로 열릴까? 스님들이 체념침묵과 조직침묵을 떨쳐 낼 수 있을까? 이틀 후면 판가름납니다.

 

 



2018-08-24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