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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선원과의 인연 11 – 수계법회

능인선원과의 인연 11 – 수계법회 교육 4개월차에 수계 법회가 열린다. 졸업하기 2주전 이라 보면 된다. 그 동안 교육에 많이 빠졌던 법우들도 이 날 만큼은 참석 하는 것이 보통이다. 사실 교육 과정 중에서 가장 큰 행사 이자 하이라이트 이기 때문이다. 일반 신도들을 위한 수계 사항은 크게 5계 이고 여기에다 더해진 것이 48경구계이다. 즉 일반 재가 신도들은 이 5계를 지키면 되는데 내용은 첫째, 살생하자 말 것 둘째, 도둑질 하지 말 것셋째, 사음하지 말 것넷째, 거짓말 하지 말 것 다섯째, 술을 마시지 말 것 이다. 생각에 따라 쉽게 지칼 수 도 있겠지만 어길 수밖에 없는 항목도 있다. 그렇다고 지키기에 어려울 것 같아 계를 받지 않는 것 보다 일단 계를 받고 지켜 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말..

능인작은법회 2006.10.12

능인선원과의 인연 10 – 우상과 성상 사이

능인선원과의 인연 10 – 우상과 성상 사이 어느 법당이던지 불상은 다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법당을 대웅전이라 하고 비로자나 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법당을 비로전 또는 대적광전 이라 한다. 또 사찰에 따라 아미타 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법당을 미타전 또는 무량수전 이라 하고 이외에도 약사전, 미륵전, 천불전, 관음전 등 수많은 이름의 주불을 모신 법당이 있다. 능인선원은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모시고 주불을 바라보고 좌측에 지장보살, 우측에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전형적인 법당의 모습이다. 거대한 불상은 금칠 되어 있고 뒷 배경은 여러 신중들이 호위를 하고 있다. 또 궁전을 연상 시키는 지붕 같이 생긴 닫집이 있는 가 하면 공양물을 올려 놓는 불단이 있다. 이 모두가 불국정토의 부처님 나라를 표현한..

능인작은법회 2006.10.11

능인선원과의 인연 9 – 공경과 하심의 오체투지

능인선원과의 인연 9 – 공경과 하심의 오체투지 불교에 입문하면서 단지 강의만 듣고 불교지식만 쌓는 것은 아니다. 불교예절과 상식 그리고 신행도 함께 배운다. 그 중 절 하는 법이 가장 불교 다운 정체성을 표현 하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 한다. 처음에는 절 하는 방법을 몰라서 허둥대지만 절하는 방법만 알면 재미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수행도 되기 때문이다. 절인사 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합장 하면서 고개 숙여 인사 하는 합장인사 이고 또 하나는 업드려 인사 하는 오체투지 이다. 합장인사는 언제 어디서나 스님이나 법우를 만났을 때 하는 인사방법 이다. 동남 아시아의 태국이나 미얀마 그리고 인도에서는 합장인사가 사회에서도 광범위 하게 사용됨을 볼 수 있다. 그냥 고개만 숙여 인사 하는 것 보다..

능인작은법회 200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