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9 2

보시공덕 지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

보시공덕 지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  한번 마음 냄으로 인하여 세상이 움직였다. 괜히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인지 모른다. 의도가 업이 된 것이다. 페친(페이스북친구) 서른네 명에게 꿀을 보냈다. 오일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글을 보아 주는 사람들에게 선물 하자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자 가만 있을 수 없었다. 즉각 실행에 옮기고자 했다.  글이 매우 길다. 오전 내내 쓴 글로서 보통 A4사이즈에 12폰트로 하여 6-10페이지에 달한다. 글이 너무 길어서 소제목을 붙인다. 이런 글을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동시에 올린다. 사람들은 긴 글을 보지 않는다. 광속으로 움직이는 세상에서 여유롭게 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또한 감각적인 것을 좋아하는 세상에서 긴 글은 패싱되기 쉽다. 그럼에도 긴 글을 올린다..

진흙속의연꽃 2024.10.09

행선할 때 명칭 붙이니 재미가

행선할 때 명칭 붙이니 재미가  금강좌에 오르면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다. 이 세계는 아니다. 현실의 세계와는 다르다. 이전과 이후는 확실히 다르다. 청정의 불꽃으로 타오르는 세계이다. 하루 종일 이런 기분이었으면 좋겠다. 오늘 재가우안거 82일째이다. 오늘은 잠을 잘 잤다. 난방을 한 것이 영향을 준 것 같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서인지 방바닥이 차갑다. 어제 처음으로 난방 버튼을 눌렀다. 몸상태가 정신에도 영향을 준다. 몸이 탈이 없으면 마음은 날아갈 듯이 가볍다. 오늘 아침이 그랬다. 마치 황토방에서 잔 것처럼 개운했다. 먹을 것을 싸서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유튜브 없는 세상 사흘째이다. 유튜브를 보지 않으니 이렇게 세상이 조용할 수 없다. 그 동안 유튜버들에게 ‘가스라이팅’ 당했던 것 같..

수행기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