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반려식물 마코야나와 맛상 늘 함께 하는 것이 있다. 식물이다. 이를 ‘반려식물’이라 말 할 수 있다. 어제와 오늘 두 종류의 식물식구를 갖게 되었다. ‘마코야나’와 ‘맛상’이다. 백권당에는 식물로 넘쳐난다. 책상 주위로 사방이 식물이다. 세어 보니 화분이 38개이다. 열 평 가량 되는 작은 사무실이 마치 화원이 된 것 같다. 식물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키운 것 중에 죽은 것도 많다. 주로 열대 식물이 살아남는다. 잎이 크고 두꺼운 것은 오래간다. 행운목, 인도고무나무, 금전수, 떨갈고무나무, 벵갈고무나무 같은 것이다. 그러고 보니 고무나무가 많다. 죽은 나무가 생기면 화분이 남는다. 빈 채 남아 있는 것은 채워 넣어야 한다. 주로 화원에 가서 사지만 저렴하기로 따지면 중앙시장 만한 데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