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은 있지만 감수자(感受者)는 없다 느낌은 있지만 감수자(感受者)는 없다. 오늘 아침 좌선에서 생각한 것이다. 통증 갖가지 느낌이 몸에서 일어 났을 때 내가 느낀 것은 아니다. 정신과 물질의 발생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다. 오늘 재가우안거 80일째이다. 이제 안거 끝날 때가 머지 않았다. 음력으로 9월 보름날인 10일 17일이 우안거 끝나는 날이다. 담마와나선원에서는 나흘 앞당겨 10월 13일(일)에 우안거해제 탁발법회가 열린다. 무엇이든지 집중하면 삼매가 오늘 좌선은 드라마틱했다. 걸어서 하늘 끝까지 갈수는 없지만 이 작은 몸 안에서 갈 수 있는데 까지 가 본 것이다. 그렇다고 선정체험이나 열반을 말하지 않는다. 근접삼매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행선을 할 때 잘 집중 되지 않았다. 어제와 다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