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휴양림의 아침인공도 때로 아름다울 때가 있다. 멀리서 봤을 때이다. 삼악산전망대에서 본 춘천은 경이로웠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이다. 무엇보다 인간의 능력이다. 아파트, 빌딩 등 인공구조물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장쾌한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된다. 하늘과 구름과 인공구조물의 조화로운 풍광은 사람을 경탄하게 만든다. 땅 에서는 잘 모른다. 높은 데 있어야 알 수 있다. 케이블카전망대는 살아 있음에 감사를 느끼게 해준다. 살다보니 이런 풍광도 접하게 된다. 사람들은 포인트를 잡아 오래 기억하고자 한다. 케이블카 설치가 환경을 파괴한다고는 하지만 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있어서는 긍정적이다.위대한 자연은 특별한 사람들이나 누리는 전유물이었다. 인간의 이기적 욕망은 자본과 결합됐을 때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