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의천에서 층층나무꽃을 보고 학의천에서 층층나무꽃을 보고 꽃을 보았다. 어제 밤 학의천 산책을 하다가 층층나무꽃을 발견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학의천에 이런저런 나무가 있지만 이런 곳에 층층나무가 있을 줄 몰랐다. 딱 한 구루 있다. 대체 누가 심어 놓았을까? 반가운 마음에 .. 담마의 거울 2019.05.08
하고자 하는 일에 헌신(獻身)했을 때 하고자 하는 일에 헌신(獻身)했을 때 쉐다곤파고다에 가면 보물이 있다. 최상층부에 보석이 가득 차 있다. 엄브렐라 (umbrella)라 불리는 우산형태의 탑 꼭대기에는 목거리, 귀걸이, 팔찌 등 장신구 등이 있는데 모두 값비싼 보석으로 치장 되어 있다. 보리수잎파리 모양으로 된 금박도 있다... 담마의 거울 2019.05.08
아이스크림꽃을 보며 아이스크림꽃을 보며 이름 붙이기 나름이다. 앞에 산이 있으면 ‘앞산’이라 하고, 뒤에 산이 있으면 ‘뒷산’이다. 아래에 마을이 있으면 ‘아랫말’이라 하고, 위에 마을이 있으면 ‘윗말’이라 한다. 산천초목에도 이름이 있다. 누군가 붙여 준 것이다. 자주 사용하다 보면 이름이 된.. 담마의 거울 2019.05.07
살불살조론(殺佛殺祖論)의 원형은 법구경에 살불살조론(殺佛殺祖論)의 원형은 법구경에 살불살조(殺佛殺祖).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라’라는 말이다. 살벌한 말이다. 자비의 종교라 일컬어지는 불교에서는 있을 수 없는 말이다. 그럼에도 조사들은 부처를 보는 족족 죽여버리고 또한 조사를 만.. 담마의 거울 2019.05.04
법은 청해야 설하는 것, 여덟 가지 청법(請法)에 대하여 법은 청해야 설하는 것, 여덟 가지 청법(請法)에 대하여 책 선물을 받았을 때 이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누구든지 선물을 주면 기뻐합니다. 청탁 등 뇌물의 성격이 아닌 한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은 주어서 즐겁고 받아서 기쁩니다. 아무리 원한 맺힌 사이라도 선물 받.. 담마의 거울 2018.12.26
사자, 코끼리, 황소로 묘사된 부처님 사자, 코끼리, 황소로 묘사된 부처님 초기경전에서는 부처님의 우월한 신체적 특징에 대하여 사슴, 사자, 황소 등 동물로 비유했습니다. 맛지마니까야 브리흐마유의 경을 보면 부처님의 32상에 대한 묘사에서 동물이 등장합니다. 32상과 관련하여 사슴에 대해서는 여덟 번째 특징으로서 .. 담마의 거울 2018.12.14
“저는 한사람이 남아도 지도하겠습니다.”숫자에 집착하지 않는 어느 노법사(老法師) “저는 한사람이 남아도 지도하겠습니다.”숫자에 집착하지 않는 어느 노법사(老法師) 길거리에서 무명의 가수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 부르고 있습니다. 모금함이 놓여 있습니다. 심장병 어린이 치료에 쓰기 위한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본체만체 지나칩니다. 고작 서너 명이.. 담마의 거울 2018.12.04
즐기는 삶을 살면 악처에 떨어진다 즐기는 삶을 살면 악처에 떨어진다 “삶은 고통이다.”이 말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입니다. 설령 그가 지금 행복한 상태라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 한 고통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지금 고통스런 자는 지옥에서 살고 있는 것과 같고, 지금 행복한 자는 천상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 담마의 거울 2018.11.22
여법(如法)한 죽음을 위하여 여법(如法)한 죽음을 위하여 붉은 벽돌집 선원 유튜브 강좌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I스님은 “세상이 변하지 않고 영원히 그대로 있는 것이라면 출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라 했습니다. 세상이 변하기 때문에 출가 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제행무상이라 하여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는 .. 담마의 거울 2018.10.25
바보처럼 벙어리처럼 살라는 것은 바보처럼 벙어리처럼 살라는 것은 “바보처럼, 벙어리처럼 자신을 드러내야 하리. 현자는 참모임 가운데 있어도 때가 아니면, 말하지 말아야 하리.”(Thag.582) 테라가타에서 부처님 제자는 바보처럼 벙어리처럼 살자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입다물고 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때가 아니면 .. 담마의 거울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