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을 즐기려 하는가, 안심(安心)법문과 생멸(生滅)의 지혜 괴로움을 즐기려 하는가, 안심(安心)법문과 생멸(生滅)의 지혜 사람이 한번 싫으면 사람들은 싫어함과 좋아함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한번 싫으면 죽어도 싫은 것이고, 한번 좋은 것이면 죽어라 좋아라 합니다. 사람에 대한 호(好)와 불호(不好)못지 않게, 사람들은 쾌(快)와 불쾌(.. 담마의 거울 2017.12.11
내려 놓았을 때 저절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而待天命) 내려 놓았을 때 저절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而待天命) 수험생은 합격을 목표로 공부합니다. 반드시 ‘붙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붙는다고 합니다. 반신반의 하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의지에 불타 올랐을 때 이미 붙은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사업은 성공을 목표로 합니다. 단계적인 .. 담마의 거울 2017.12.07
남의 단점을 들추어 내는 자 남의 단점을 들추어 내는 자 자랑한 대가로 돈을 내라 요즘은 카톡시대입니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카톡은 아이나 어른이나 노인이나 즐겨 사용하는 일종의 ‘국민대화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서 밴드와 페이스북, 트위터도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 담마의 거울 2017.12.04
며느리의 교만과 수행승의 교만, 처음처럼 초심(初心)으로 며느리의 교만과 수행승의 교만, 처음처럼 초심(初心)으로 며느리의 교만 어느 조직이나 단체에 들어가게 되면 처음에는 조신(操身)하게 됩니다. 몸가짐을 조심스럽고 얌전하게 행위합니다. 시집 온 며느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앙굿따라니까야 ‘며느리의 경(A4.74)’에 이런 가르침.. 담마의 거울 2017.12.02
우리에겐 자유의지가 없지만 생체로보트처럼 살 순 없다 우리에겐 자유의지가 없지만 생체로보트처럼 살 순 없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추운 날 아침 일어나기 힘듭니다. 마음속으로는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몸은 쉽게 따라 주지 않습니다. 몸과 마음이 따로 놀 때 내 뜻대로 되지 않음을 실감합니다.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습.. 담마의 거울 2017.11.27
요람에서 무덤까지? 마음 밭을 가는 수행자와 스님의 밥값 요람에서 무덤까지? 마음 밭을 가는 수행자와 스님의 밥값 하루라도 밥을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밥을 먹으려면 일을 해야 합니다. 월급생활자들은 자신의 시간을 바치는 대가로 돈을 받습니다. 그런데 월급의 반은 욕먹은 대가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노예계약처럼 일한 대.. 담마의 거울 2017.11.23
한소식자들은 왜 경전을 무시할까? 생각과 담마가 충돌했을 때 한소식자들은 왜 경전을 무시할까? 생각과 담마가 충돌했을 때 이 세상은 환상일까? 어떤 이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꿈속과 같다고 합니다. 이 세상이 환영이기 때문에 꿈 깨듯이 깨어나야 함을 말합니다. 꿈이 꿈 인줄 알면 깨닫는다고도 말합니다. 아마 이런 말은 금강경의 대미를 장식.. 담마의 거울 2017.11.21
저 세상이 있다면, 파스칼의 내기와 현자의 내기 저 세상이 있다면, 파스칼의 내기와 현자의 내기 인생이 한번뿐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이는 한번뿐인 인생을 소중하게 여겨 의미 있고 보람 있게 살 것이라 할 것입니다. 또 어떤 이는 이왕 죽을 것 즐기며 살자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이 한번뿐이 아니라 이어지는 것이라면 .. 담마의 거울 2017.11.20
깨달음 사칭(詐稱)과 계금취견(戒禁取見) 깨달음 사칭(詐稱)과 계금취견(戒禁取見) 세상일은 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자기자신 역시 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마음속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알고 있으면서 무의식적으로 실행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욕망과 분노입니다. 도둑놈은 도.. 담마의 거울 2017.11.16
“어, 생각대로 안되네?” “어, 실제하고 다른데?” 왜 생각과 실제(實際)는 차이 날까 “어, 생각대로 안되네?” “어, 실제하고 다른데?” 왜 생각과 실제(實際)는 차이 날까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어, 생각과는 다르네?”라는 말입니다. 실제하고는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안되었을 때 실제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생각은 무엇이고 실제는 .. 담마의 거울 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