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의지할만한 스승이 없을 때는 스님들이나 불자들이 너무 공부를 안하는 것 같습니다. 사성제, 팔정도, 십이연기 등과 같은 교리는 물론 오온, 십이처, 십팔계와 같은 근본가르침도 모릅니다. 교리에 대하여 무지하다 보니 사견(邪見)에 쉽게 휩쓸립니다. 업과 업의 과보, 내생과 윤회를 부정하는 삿된 견해에 동조하기 일쑤입니다. 불자가 되는 것은 삼보에 귀의함으로써 시작됩니다. 특히 가르침과 관련하여 삼귀의 할 때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法歸依)”라 합니다. 가르침을 귀의처, 의지처, 피난처로 삼는 불자들에게 가르침을 부정하는 글이나 말이나 법문이 난무합니다. 초기경전은 후대에 편집된 것이고 가르침은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 같은 것이어서 방편이라 합니다. 방편은 진실이 아닌 것을 말합니다. 법화경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