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분노를 보고 오늘 위안부할머니와 관련된 기사를 보고 판이 크게 기울었음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당선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한말이 그것이다. 우 의원이 말하기를 “할머니의 분노는 ‘내가 정치를 하고 싶었는데 나를 못하게 하고 네가 하느냐, 이 배신자야’로 요약할 수 있다.”(한겨레, 2020-05-27)라고 했다. 이용수할머니는 2차 기자회견장에서 분노했다. 그리고 배신자라는 말을 했다. 왜 이렇게 할머니가 분노하는지, 그리고 왜 배신자라는 말을 하는지에 대하여 잘 몰랐다. 유튜브로 기자회견 전과정을 본 바에 따르면 할머니는 몹시 격앙되어 있었다. 말도 또박또박 잘 했고, 92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기억력도 좋았다. 그래서일까 활동가로도 알려졌다. 그런 할머니가 2012년 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