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19 자비의 식당순례 11탄, 포차식당의 돼지국밥 오늘은 무얼 먹어야 할까? 고독한 미식가처럼 거리를 배회했다. 만안구청과 명학역, 안양아트센터 벨트 안에 있는 식당을 찾아서 두 번 돌았다. 마침내 한 곳에 멈추어 섰다. 간판을 보니 ‘논산훈련소 포차’이다. 식당이름이 왜 포차일까? 포장마차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가게가 있는 포차식당이다. 포차라는 말이 들어가서일까 술 손님들이 즐겨 찾는 것 같다. 명학역 먹자골목 안에 있는 포차집으로 들어 갔다. 설 연휴 사흘째이다. 어제 설날에는 집에 있었다. 오늘은 밖으로 나왔다. 언제나 그렇듯이 향하는 곳은 사무실이다. 일인사무실을 놀려 둘 수 없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풀가동해야 한다. 하루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집에 있을 수 없다. 눈만 뜨면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