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것을 먹으면 싸게 보이는 것일까? 코19 자비의 식당순례 - 16 짜장면 오늘 점심을 짜장면으로 간단히 때웠다. 더 잘 먹었을 수도 있다. 짜장면 가격은 마치 주식개념처럼 저렴하기 때문에 천원만 더 보태면 근사한 중국집에서 먹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허름한 중국집에서 먹은 것은 ‘코19 자비의 식당순례’ 일환이기 때문이다. 늘 지나가는 길에 보던 중국집이다. 중국집도 중국집 나름이다. 크고 화려하고 고급메뉴를 가진 중국집이 있는가 하면, 싸고 보잘 것 없는 기본 메뉴에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집이 있다. 오늘 코19 자비의 식당순례날을 맞이하여 가 본 곳은 후자이다. 한번씩 다 돌아보아야 한다. 매일 가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한번 밖에 나가서 식사할 때 식당을 모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작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