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19 자비의 식당순례 5탄, 썰렁한 카페테리아 혹시나 해서 갔더니 역시나였다. 14층에 있는 식당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모양이다. 식판에 이것 저것 담아 먹어 보고자 했으나 댕기지 않는다. 돼지고기는 역겨운 냄새가 난다. 김치는 무늬만 김치일 뿐이다. 밥도 오래 된 것 같다. 먹다가 도중에 그만 두었다. 어제 토요일 점심 때 식당순례를 했다. 코로나19시기에 먹어주고자 한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맛집만 가서는 안된다. 단골만 가서도 안된다. 골고루 가 주어야 한다. 그래야 자비의 식당순례가 된다. 고민하다가 큰 식당을 가 보기로 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한끼에 5,500원이다. 5000원 이상 식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500원이 초과되었다. 그러나 먹어 주기로 했기 때문에 식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