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집에 왠 삼층석탑이, 코19 자비의 식당순례 17 의무적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의무적 글쓰기가 대표적이다. 어떤 것이든지 하루에 한 개는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이런 세월이 십년이 넘었다. 관성의 법칙이 있다. 멈추어 있는 것은 계속 멈추어 있으려고 하고, 움직이는 것은 계속 움직이려고 한다. 글쓰기도 그렇다. 매일 의무적으로 쓰면 관성에 따라 매일 쓰게 된다. 그러나 쓰다 말다 하면 멈추게 된다. 멈춘 체 오래 있다 보면 계속 그대로 있게 될 것이다. 지금은 코로나시기이다. 벌써 2년째이다. 백신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연말이면 끝난다고 하는데 가보야 알 것 같다. 이런 때 의무적 식당순레를 하고 있다. 작년 연말부터 사무실 근처 식당을 한군데씩 가보는 것이다. 오늘 점심은 대로 건너편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