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 11

티내지말고 보시하라고 했는데

티내지말고 보시하라고 했는데 불교중앙박물관 가는 길에 3월 1일이다. 아직까지 추위는 여전하지만 마음만은 이미 봄이다. 더구나 개학일이 다가 옴에 따라 진짜 봄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항상 3월 1일이 새해 같은 느낌이 든다. 오랜 만에 조계사로 향하였다. 불교중앙박물관에 전시 되어 있는 특별전을 보기 위해서이다. 삼국유사 저자인 일연스님이 머물렀다는 인각사에서 출토된 국보급 유물이다. 전철과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종각역에 도착하였다. 이번 조계사에 갈 때 생각해 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걸인에게 빵과 음료를 사다 주는 것이었다. 아직까지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방문을 통하여 꼭 해 보고 싶었다. 종각역 지하 로비에서 조계사 가는 길에 보면 걸인들이 유독 많다. 아마 종교시설이 있기..

처음도 중간도 마지막도 좋은 법문을 해야 하는 이유, 천장사에서

처음도 중간도 마지막도 좋은 법문을 해야 하는 이유, 천장사에서 봄의 시작은 삼월이다. 삼월과 함께 개학이 있어서 활기가 넘치는 달이기도 하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새해가 시작 되는 때가 삼월 부터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날씨는 아직도 쌀쌀하고 나뭇가지는 여전히 앙상하..

시주와 보시는 어떻게 다를까, 최악의 보시와 최상의 보시

시주와 보시는 어떻게 다를까, 최악의 보시와 최상의 보시 불교비하적 내용 시주와 보시는 어떻게 다를까. 같은 뜻 같기도 하면서 서로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이 용어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럴경우 사전을 찾아 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 요즘은 인터넷시대라 키워드 검색만 하면 즉석에서 알아 볼 ..

진흙속의연꽃 2011.01.02

육바라밀의 보시(布施)와 팔정도의 정견(正見), 첫번째 실천항목이 된 이유

육바라밀의 보시(布施)와 팔정도의 정견(正見), 첫번째 실천항목이 된 이유 우리나라에 초기불교가 1990년대 이후 도입된 이래 아직도 ‘소승’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방송에서는 물론 인터넷 댓글에서도 공공연히 사용하고 있는 소승이라는 말을 사용 하는 것은 이제 ..

진흙속의연꽃 201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