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순 없다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순 없다 “왜 일이 없지?” “왜 일이 없을까?” 어느 원로 여성 탤런트가 대담프로에서 한 말입니다. 자영업자도 똑 같이 말합니다. 사흘만 지나면 슬슬 불안해집니다. 일주일 지나면 참을 수 없습니다. 전화를 걸어 보거나 찾아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이 기다리.. 나에게 떠나는 여행 2018.09.04
자신이 구축한 한 세계를 파괴 했을 때 자신이 구축한 한 세계를 파괴 했을 때 부딪치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경계에 부딪치면 산산조각납니다. 지옥을 뜻하는 니라야(niraya)는 어원적으로 ‘산산조각나다’의 뜻입니다. 산산조각 났을 때 비로서 자신의 한계를 절감하게 됩니다. 지족선사가 황진이에게 무너졌듯이, 십년공.. 나에게 떠나는 여행 2018.09.03
내가 서명 하는 이유 내가 서명 하는 이유 글을 쓰고 난 다음에 날자와 필명을 씁니다. 비로서 글이 완성됩니다. 블로그에 올려 배포합니다. 10년전 어느 스님이 말했습니다. 부처님을 뜻하는 필명을 써도 되냐고. ‘진흙속의연꽃’이 부처님을 지칭하는 말이라 합니다. 부끄러워 두 글자 법명으로 바꾸기 시.. 나에게 떠나는 여행 2018.09.02
맑은 물이 흙탕물을 만나면 맑은 물이 흙탕물을 만나면 살다보면 갖가지 사람을 만납니다. 대개 두 가지 부류입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과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평소에는 알지 못합니다. 물에 빠졌을 때 손을 내미는 자가 도움이 되는 사람입니다. 어려울 때 도움이 되는 친구입니다. 두 가지 유형의 .. 나에게 떠나는 여행 2018.08.30
학의천이 범람했는데 학의천이 범람했는데 학의천이 범람했습니다. 어제 밤에 내린 비로 다리에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매년 장마 때면 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토막도 보입니다. 온갖 생활용품이 발견됩니다. 홍수가 나면 거리를 청소하듯이 세상이 깨끗해지는 것 같습니다. 세상은 주기적으로 파괴됩니.. 나에게 떠나는 여행 2018.08.30
취하지 않게 마시라고? 취하지 않게 마시라고? 학습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 차례 반복하여 그 일에 익숙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배우고 익혀서 내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는 학습계율을 지키겠나이다.” 오계에서 불살생계(不殺生戒)입니다. 삼감과 학습이 키워드입.. 나에게 떠나는 여행 2018.08.30
카톡에도 예절이 카톡에도 예절이 “I am sorry.”“Excuse me.” 서양지성들이 즐겨 쓰는 말입니다. 실례했으면 미안해 하고 용서를 바랍니다. 길거리 전도사들은 아무나 붙잡고 이야기합니다. 무례한 그들에게 겸손과 배려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요즘은 문자의 시대입니다. 전화대신 문자로 소통합니다. 문.. 나에게 떠나는 여행 2018.08.28
밤 한 톨에도 우주의 기운이 밤 한 톨에도 우주의 기운이 “거기 밤 따지 마세요.” 명학공원에서 관리자가 경고합니다. 어제 내린 비바람에 밤이 이곳저곳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갈아 탄 최신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카메라기능이 대폭강화 된 것입니다. 아웃포커스로 맞추니 선명합니다. 그 동안 .. 나에게 떠나는 여행 2018.08.24
태풍이여, 오려거든 오서소! 태풍이여, 오려거든 오서소! 하늘은 잔뜩 흐려 있습니다. 간간히 비를 부립니다. 태풍 영향권에 든 것입니다. 이제 무더위도 끝나갑니다. 산하대지는 말라 버렸습니다. 농작물은 타 들어갑니다. 도시의 서민들은 화탕지옥같은 나날을 보냈습니다. 비가 오면 마음이 차분합니다. 바람까지 .. 나에게 떠나는 여행 2018.08.24
사무실에서 향을 사르니 사무실에서 향을 사르니 사무실에서 향을 사릅니다. 불교박람회 때 사 온 것입니다. 향은 절에서나 제사 지낼 때나 사르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향은 후각을 자극합니다. 일시적으로 청정해지는 듯합니다. 독을 독으로 제독하듯 냄새를 향으로 몰아 냅니다. “그것을 향기가 밴 상자.. 나에게 떠나는 여행 201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