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도 나의 자산(資産) 어렸을 때 딱지치기 하며 놀았다. 나중에는 딱지따먹기로 바뀌었다. 구슬치기놀이도 했었다. 구슬치기놀이도 구슬따먹기놀이로 바뀌었다. 딱지와 구슬이 많은 친구가 부러웠다. 어른이 이런 모습을 보았다면 어땠을까? 중학교때였던 것 같다. 약간 불량끼가 있는 애들은 속된 말로 ‘짤짤이’를 했었다. 손안에 있는 동전의 개수 따위를 알아맞히는 놀이이다. 한번 붙으면 갈데까지 간다. 최후의 승자가 있기 마련이다. 베팅에 베팅을 거듭하다 보면 결국 한명의 승자만 남게 된다. 이를 제3자가 보았다면 어땠을까? 숲 안에 있을 때는 한때 주식을 했었다. 소액으로 재미삼아 해 본 것이다.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깔아 놓고 단타매매 한 것이다. 그러나 차츰 빠져 들었다. 주식이 삶을 지배하게 되었다.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