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따굿따(attagutta), 왜 자신이 자신의 수호자가 되어야 하는가? 어느 누구도 나의 안전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하느님이 나의 안전을 책임져 줄까? 관세음보살이? 부처님이? 어느 누구도 나의 안전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나는 나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다. 남이 나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남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왜 그런가? 나는 착한 존재이니까? 그렇다고 남에게 나의 안전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흔히 백세시대를 말한다. 보험회사에서는 기대수명을 발표한다. 기대수명대로 산다는 보장이 있을까? 십년을 더 살지 이십년을 더 살지 알 수 없다. 아니 당장 오늘을 알 수 없다. 기대수명은 기대일 뿐이다.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