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믿고 보는 작가 박완서 “믿고 보는 산드라 블록”, 이 말은 케이블 영화채널 자막으로 볼 수 있다. 절대 실패하지 않는 선택임을 말한다. 실제로 산드라 블록이 출연한 영화는 모두 다 재미있다. 그래서 그녀가 나오는 영화는 어느 것이든지 믿고 본다. 믿고 보는 배우가 있다면, 믿고 보는 소설가가 없지 않을 수 없다. 박완서 작가도 이에 해당될 것이다. 오늘 택배를 하나 받았다. 그제 인터넷주문한 박완서 작가의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이다. 꽤 긴 길이의 소설 제목이다. 구입하게 된 동기가 있다. 페친(페이스북친구)이 소개했기 때문이다. 페친에 따르면, 이 소설은 ‘그 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의 후속 작품이라고 했다. 정말로 놀라웠다. 이런 소설이 있으리라고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