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 청암(靑巖)을 읽고 계간지 청암(靑巖)을 읽고 종종 스님에게 선물 받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택배를 받았다. 열어 보니 책과 함께 선물이 들어 있었다. 계간지 청암과 약초액 등이다. 기고문을 올린 것이 연유이다. 학인스님에게 요청받았다. 페이스북에서 글을 보낸 것이다. 계간지에 실릴 글을 .. 독후기 2019.04.29
보살과 아라한의 갈림길 상카루뻭카냐나 보살과 아라한의 갈림길 상카루뻭카냐나 이혼한 전처가 있다. 이혼한 전남편일수도 있다. 서로 무관심하다. 이에 대하여 청정도론에서는 “형성들에 대하여 마치 아내와 이혼한 남자처럼, 무관심하고 중립적이 되고 ‘나’와 ‘나의 것’을 붙잡지 않는다.”(Vism. 21.61)라고 설명되어 있.. 독후기 2019.04.26
호흡관찰하지 않고 복부관찰하는 이유는? 마하시전통의 사마타와 위빠사나 호흡관찰하지 않고 복부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이유는? 마하시전통의 위빠사나 수행과 보조역할로서의 사마타 수행 명상하면 일반적으로 호흡명상을 떠올린다. 그러나 마하시 계통에서는 기본대상으로 복부의 부르고 꺼지는 움직임을 관찰하는 위빠사나 수행을 한다. 현재 전세계적으.. 독후기 2019.04.24
평생 금강경을 읽어도 평생 금강경을 읽어도 금강경을 모두 외운 적이 있다. 십사년전의 일이다. 불교에 처음 입문하여 본격적으로 신심을 냈을 때이다. 아는 것은 대승밖에 없었기 때문에 금강경이 최고로 좋은 경전인줄 알았다. 금강경을 외운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래서 금강경 외기 도전을 한 것이다. 금강.. 독후기 2019.04.10
여덟 가지 좌초하는 삶에 대하여 여덟 가지 좌초하는 삶에 대하여 수다원을 흐름에 든 자(預流者)라 한다. 성자의 흐름에 들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흐름에 드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 ‘흐름의 든 님의 경’에서는 오온의 유혹과 위험과 여윔을 분명히 아는 것이라 했다. 이렇게 한번 흐름에 들면 “악도에 떨어지지 .. 독후기 2019.04.09
사람은 왜 죽어야만 할까? 돌아 가신 부처님과 영원히 사는 부처님 사람은 왜 죽어야만 할까? 돌아 가신 부처님과 영원히 사는 부처님 사람은 왜 죽어야만 할까? 이런 의문은 누구나 가질 것이다. 자아 의식이 생겨나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갖게 된다. 특히 청소년기에 이런 의문에 직면하게 된다. 또 한편으로 죽음을 불쾌한 것으로 생각한다. 죽음을 .. 독후기 2019.04.04
사람과 마주하는 것은 사람과 마주하는 것은 책을 하나 읽고 있다. 아신 빤딧짜 스님이 지은 ‘11일간의 특별한 수업’이다. 2004년 불교교양대학 도반이 선물한 책이다. 재작년 송년회 할 때 한권씩 법보시한 책을 받은 것이다. 그것도 싸인(署名)이 있는 책이다. 책을 펼치면 동글동글한 미얀마 글씨와 함께 한.. 독후기 2019.03.26
움츠러들고 치닫는 삶에 대하여 움츠러들고 치닫는 삶에 대하여 언제인지는 분명치 않다. 윤회를 삶의 방식으로 받아 들인지는 오래 되지 않은 것 같다. 아마 2004년 이후 불교를 정식으로 접하면서부터일 것이다. 이전에는 윤회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중학교를 조계종 종립학교 다녔지만 윤회에 대한 이야기.. 독후기 2019.03.22
현존(現存)을 주장하는 어느 불가지론자(不可知論者) 현존(現存)을 주장하는 어느 불가지론자(不可知論者) “이보게 저승 갈 때 무얼 가지고 가지?”나의 삶은 불확실하지만 나의 죽음은 확실하다. 임종의 순간에 어떤 생각이 떠 오를까? 아비담마에 따르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떠 오른다고 한다. 일생을 살면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독후기 201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