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나리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 극장에 가지 않는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 영화사이트에 가입하지 않는다. 채널을 돌리다가 걸리면 보게 된다. 어제 저녁에도 그랬다. 미나리를 보았다. 미국에서 상 받은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마침내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영되어서 보게 되었다. 그것도 중간이 아니라 처음부터 보게 된 것은 행운이다. 영화를 보고 나면 기록을 남긴다. 드라마를 감명 깊게 보아도 글을 남긴다. 모으고 모으다 보니 125개 된다. 십년가량 쓴 것이다. 이를 '영화와 드라마 후기'라는 타이틀로 1권, 2권, 3권을 만들었다. 또 쌓이면 책이 될 것이다. 기록을 남길 목적으로 영화를 보았다. 사진을 찍고 메모했다. 그리고 어떻게 쓸 것인가 생각해 보았다. 영화에서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에 대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