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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성지순례기24, 갈 비하라 입상은 아난다상인가 불상인가?

스리랑카 성지순례기24, 갈 비하라 입상은 아난다상인가 불상인가? 스리랑카 불상은 특징이 있다. 그것은 스리랑카 사람들 모습을 닮았다는 것이다. 그 나라의 불상은 그 나라 사람들 모습을 닮은 것이다. 인도불상, 중국불상, 한국불상, 일본불상, 태국불상, 미얀마불상이 다른 것도 자신이 속한 나라 사람들의 얼굴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본다.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24번째 이야기는 갈 비하라 불상에 대한 것이다. 갈 비하라는 폴론나루와 북단에 위치에 해 있는데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불상이 있다. 현지에서 시점은 2022년 12월 13일 중간 오후쯤 된다. 순례자들은 랑콧사원과 랑카틸라카 사원을 순례하고 난 다음 갈 비하라로 향했다. 갈 비하라는 랑카틸라카에서 불과 오백미터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다. 그럼에도 툭툭으로..

법회 의식할 때 초전법륜경을 독송하자

법회 의식할 때 초전법륜경을 독송하자 내 기억력에 문제 있는 것일까?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 버렸다. 어제까지 잘 되던 것이 오늘 갑자기 멈추어 버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았다. 안에서 열어 주어야 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것도 연속으로 세 차례 겪었다. 정말 내 기억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아파트에는 두 개의 비밀번호가 있다. 동 입구 현관에 하나 있고, 집 입구 현관에 하나 있다. 동 입구에 있는 것은 기억할 필요가 없다. 손 때가 묻었기 때문이다. 아무생각없이 누르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집 현관 비밀번호는 손 때가 묻지 않았다. 기억해서 눌러야 한다. 외기도 어렵다. 번호는 잘 생각나지 않지만 위치는 기억난다. 위치만 기억해서 누르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 비밀번호 사건을 겪자 덜..

담마의 거울 2023.03.10

86권 국내성지순례 VI 2016, “천장사의 주인은 신도들의 것입니다.”라는 신도회장의 말에

86권 국내성지순례 VI 2016, “천장사의 주인은 신도들의 것입니다.”라는 신도회장의 말에 본연의 업무라는 말이 있다. 요즘 페이스북에서 어느 활동가가 이런 말을 쓰고 있다. 본래 해야 할 일을 말한다. 이를 한자어로 말한다면 본분사(本分事)가 될 것이다. 나의 본분사는 어떤 것일까? 매일매일 글을 쓰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매일 경전을 읽고 있다. 행선도 하고 좌선도 한다. 요즘은 스리랑카 순례기를 쓰고 있다. 이런 것도 본분사 중의 하나일 것이다. 본분사에서 책 만드는 것도 빠지지 않는다. 책 만들기는 매우 쉽다. 과거에 쓴 것을 한데 모아 놓으면 되는 것이다. 목차를 만들고 서문을 작성하면 뚝딱 책이 하나 만들어진다. 그렇다고 출판되는 책은 아니다. Pdf 파일을 만들어 블로그에 올려 놓는다. ..

책만들기 2023.03.06

글을 쓰고 있는 한 나는 관심종자

글을 쓰고 있는 한 나는 관심종자 그 사람의 한면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 그 사람과 살아 보지 않는 한 그 사람의 계행이 어떤지 알 수 없다. 그 사람과 대화해 보지 않는한 얼마나 정직한지 알 수 없다. 그 사람과 토론해 보지 않는한 얼마나 지혜로운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한정적인 정보로 그 사람의 대강을 판단할 수밖에 없다. 에스엔에스에서 본 그 사람은 초지일관이다. 오로지 한 주제에 올인하는 것 같다. 오로지 굥을 까는데만 올인했을 때 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 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질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은 미국 정치에 대해서 주로 다룬다. 종종 개인사에 대한 것도 말하지만 관심사는 미국정치에 대한 것이다. 그 사람은 수신과 제가가 이루어진 사람일까? 그 사람은 오로지 가족이야기만 한다. 다른 ..

진흙속의연꽃 2023.03.05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도반들을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도반들을 4년만에 모임이 열렸다. 작은 법회 모임이다. 2004년 만났으니 어언 19년된 모임이다. 2019년 말 이후 처음 모였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만나지 못했다. 이제 시절 인연이 된 것 같다. 코로나는 사실상 끝났다. 작년 가을부터 이곳저곳에서 모임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는데 이번 능인37기 모임은 늦게 이루어졌다. 마치 코로나 끝난 것을 확인하고 이루어진 듯 하다. 나이 든 사람이 많아서 코로나 감염 우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모일 때가 된 것 같다. 4년 만에 도반들을 만났다. 강남 삼성역 부근 해성빌딩 지하에 있는 해담채 삼성점에서 모였다. 모임은 겸사겸사가 되었다. 새로 회장, 총무, 재무를 뽑는 모임도 되었기 때문이다. 모임을 주관한 총무가 카톡방에 당부..

능인작은법회 2023.03.05

싫어하는 사람의 이름이나 사진을 접했을 때

싫어하는 사람의 이름이나 사진을 접했을 때 감정은 믿을 것이 못된다.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진다. 감정은 감각과 동의어이다. 공통적으로 느낌에 대한 것이다.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이 있다. 느낌에 따라 번뇌가 일어난다. 흔히 108번뇌를 말한다. 108가지 번뇌는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108가지 느낌에 대한 것이다. 6근과 6경이 만나면 6식이 생겨난다. 이른바 삼사화합이다. 삼사화합촉에 따라 느낌이 발생한다. 법수 별로 보는 느낌 상윳따니까야를 보면 느낌에 대하여 법수별로 소개 되어 있다. 차례로 나열하면 두 가지 느낌, 세 가지 느낌, 다섯 가지 느낌, 여섯 가지 느낌, 열여덟 가지 느낌, 삼십육 가지 느낌, 백팔 가지 느낌이 있다. 이를 상세히 살펴 보면 다음과 ..

수행기 2023.03.04

스리랑카 성지순례기23, 그들은 출가목적을 달성했을까? 알라하나 파리베나의 포살당에서

스리랑카 성지순례기23, 그들은 출가목적을 달성했을까? 알라하나 파리베나의 포살당에서 스리랑카는 심리적으로 먼 나라이다. 그 정도가 아마 호주나 뉴질랜드 같다. 사람들이 자주 가보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불자들이 성지순례할 때 인도까지는 가보지만 대륙의 끝에 있는 스리랑카까지 가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것 같다. 스리랑카 성지순례를 했다. 어느 순례나 마찬가지로 구도순례가 되고자 했다. 그 옛날 구법승이 경전을 구하기 위해서 떠난 순례를 떠난 것처럼 구도자의 심정으로 순례하고자 한 것이다. 마치 구법승들의 발자취를 찾아 가듯이 떠난 것이다. 이번 순례는 스리랑카 고대도시 폴론나루와에 대한 것이다. 주마간산격으로 둘러 보기는 했으나 여행기를 쓸 목적으로 가는 곳마다 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을 보면서 순례기..

사고는 순간에, 허리아픈 환자처럼 천천히

사고는 순간에, 허리 아픈 환자처럼 천천히 새벽이다. 지금은 4시 5분이다. 참 좋은 시간이다. 귀한 자나 천한 자나, 부자나 빈자나 시간은 평등하다. 귀한 자나 부자라 하여 시간부자가 아니고, 천한 자나 빈자라 하여 시간빈자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24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진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시간부자가 된다. 새벽 4시에 일어나면 2시간이 확보된다. 남들 6시에 일어난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남들이 7시에 일어나면 3시간이 확보된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다. 이런 시간을 잠으로 보낼순 없다. 새벽시간은 성적표를 받는 시간이다. 아무것에도 의지할 수 없다. 책을 열어 보아야 알 수 있는 지식은 필요 없다. 검색해서 알 수 있는 지식도 소용없다. 오로지 머리 속에만 있는 지혜가 ..

수행기 2023.03.02

MBSR이 종교성을 배제한 이유는?

MBSR이 종교성을 배제한 이유는? 고요한 새벽이다. 새벽에는 마음이 맑아서 잊고 있었던 것이 떠오른다. 특히 담마에 대한 것이다. 어제 읽었던 경전 문구나 주석서 문구가 선명하다. 이런 것도 사띠라고 할 수 있다. 가르침을 기억하는 것은 지혜에 해당된다. 경전을 봤을 때 새기고자 했던 것이 떠 올랐을 때 내것이 된 것이다. 이를 이해 차원으로 아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현실에서 적용해서 틀림없음을 확인 했다면 몸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 분노의 마음이 있다.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 스트레스를 폭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다 하는 것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명상을 하는 것이다. 호흡을 지켜 보는 것이다. 마음이 집중되지 않은 상태에서 호흡을 보면 망상이 되..

수행기 2023.02.28

이재명 사냥은 성공할까?

이재명 사냥은 성공할까? 이래도 되는 것일까? 죄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만드는 세상이다. 그들의 기획 사정에 걸려들면 망한다. 조국 케이스가 대표적이다. 이번에는 이재명 사냥에 나섰다. 오늘 체포동의안은 어떻게 될까? 부결되리라고 본다. 그렇다고 사냥을 멈출까?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한번 감옥 보내기로 마음 먹었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막론하고서라도 실행하고 말 것이다. 정경심을 감옥 보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흔히 불교계에서 하는 말이 있다. 인과의 엄중함을 알라는 것이다. 행위에 대한 과보의 두려움을 안다면 악행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인과를 믿지 않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것 같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사람들은 지금 이대로 천년만년 살고자 하는 것 같다. 설령 죽더라고 죽으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