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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김이 현전하면 다른 법들은 저절로 구족

항상 새김이 현전하면 다른 법들은 저절로 구족  변함 없는 일상이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는 일상이다. 이런 일상에 대하여 ‘평상심시도’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루일과 가운데 식사가 대사라면 먹기 위해서 산다고 볼 수 있다. 축생과 다름 없는 삶이다. 축생은 오로지 행동한다. 여기에 사유가 있을 수 없다. 감정은 있을지 모르나 사유할 수 있는 능력은 없는 것이다. 축생과 인간의 가장 큰 차이라고 본다. 사람이라고 해서 같은 사람일까? 사유하는 것으로 본다면 똑 같은 인간이다. 그러나 인간도 인간 나름이다. 새김(sati)이 있는 인간 있는가 하면 새김이 없는 인간도 있다. 새김 있는 인간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신인류라고 해야 할까? 아..

수행은 번뇌와의 전쟁

수행은 번뇌와의 전쟁  싸띠가 어느 때나 유지될 수 있을까? 이것이 현재 나의 화두이다. 일상에서도 한순간 한순간 새김(sati)이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언젠가 어떤 위빠사나 지도사를 만났다. 글에서 본 것이 있어서 “선생님은 어느 때나 항상 싸띠가 유지되고 있습니까?”라고 물어 보았다. 이에 그 위빠사나 지도사는 유지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런 답에 절망했다. 위빠사나가 무엇인지 잘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 위빠사나 한다고 행선도 해보고 좌선도 해보았지만 위빠사나가 무엇인지 잘 몰랐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면 싸띠가 항상 유지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그때 당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매순간 싸띠를 할 수 있을까? 아라한들은 새김이 항상 현전 요즘 마하시사야도의..

셀카놀이로 미모 확인하는 사람들

셀카놀이로 미모 확인하는 사람들  마음이 심란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음악도 그 중에 하나이다. 음악에는 치유효과가 있다. 특히 이미우이 음악이 그렇다. 라따나경 등 이미우이 음악을 들어 보면 불과 몇 분 지나지 않아 마음이 평온해진다. 산란했던 마음은 이전 마음이 되어 버린다. 요즘 TV를 보지 않는다. 거실에 있는 TV의 안테나 케이블을 빼어 버린 지 오래 되었다. 대선이 있고 난 다음에 일어난 일이다.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뉴스는 일방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일방적인 드라마나 음악도 차단할 수 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자 하는 것이다. 유튜브를 즐겨본다. 가장 큰 장점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는 사실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