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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가 망할 뻔한 사건이 있었는데

한국불교가 망할 뻔한 사건이 있었는데 백권당 근처에 명학공원이 있다.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을 때 머리 식히러 공원에 간다. 글을 쓰고 나서도 간다. 축구장만한 공원을 몇 바퀴 돌다 보면 새로운 기분이 된다. 명학공원 길거리전도사 명학공원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다. 그것은 길거리전도사이다. 주로 중년여성이다. 그들은 티슈나 건빵을 건네며 “예수 믿으세요.”라고 말한다. 전도사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것 같다. 내가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가까이 다가와 이야기를 건넨 것이라고 본다. 표정이나 옷차림으로 파악하는 것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길거리전도사는 대체로 무례하다. 아무나 붙잡고 자신의 종교를 홍보하는 것이 그렇다. 대상이 되는 사람은 피곤한 일이다. 길..

생활속의 소욕지족

생활속의 소욕지족 글을 쓰다 보면 종종 접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실천에 대한 것이다. 글만 쓰지 말고 수행도 하라는 것이다.매일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쓰고 있다. 가능하면 경전 문구를 곁들인 글쓰기이다. 이런 글쓰기에 대해서 어떤 이는 남의 소나 세는 것이라고 말한다.하늘을 나는 새는 두 날개로 날아간다. 불교 수행자는 교학과 수행을 겸비해서 목적지에 이르고자 한다. 둘 중에 하나라도 결핍되면 불완전한 것이 된다. 한쪽 날개로 날 수 없는 것이다.그동안 수많은 글을 썼다. 그것도 장문의 글이다. 글이 너무 길어서일까 제발 짧게 쓰라고 말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 스타일대로 쓴다.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다 보니 글이 길어진 것이다.수행이라 하여 반드시 좌선만을 말하지 않는다. 생활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