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순례기 249

안거철에 수행하고 해제철에 포교하고, 이상적인 출가자의 삶의 방식

안거철에 수행하고 해제철에 포교하고, 출가자의 이상적인 삶의 방식 진주선원 불자님들의 봉선사 대중공양에 동참했습니다. 봉선사 보림선원에서 하안거 수행정진 중에 있는 진주선원장 원담스님을 찾아 가는 날이기도 합니다. 진주에서 모두 18명이 불자님들이 전세버스를 타고 봉선..

우연과 연기론적 인과관계에 대하여, 무주 안국사 순례법회

우연과 연기론적 인과관계에 대하여, 무주 안국사 순례법회 이른 아침에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비입니다. 충청도 어느 지역에서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우제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일 것입니다. 메마른 대지가 촉촉히 젖었습니다. 그러나 해갈할 만한 양은 아닙니다. 어디에서인가 산사태가 났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는 되어야 비다운 비가 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랑비 내리듯, 내릴 듯 말 듯 내리는 비이긴 하지만 가뭄에 단비임에 틀림 없습니다. 순례법회 떠나는 날에 산하대지가 촉촉히 젖은 날 6월 6일 순례법회를 떠났습니다. 매년 6월 6일과 10일 3일은 일년에 두차례 있는 능인선원 금강회전체순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