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순례기 238

유명기도처는 왜 막다른 곳에 있을까, 조계종 직영사찰 관음성지 보문사

유명기도처는 왜 막다른 곳에 있을까, 조계종 직영사찰 관음성지 보문사 우리나라는 예전에 불국토 이었다. 그런 영향은 지금까지 성지로 남아서 불자들의 순례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다. 그런 순례지 중에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아마도 ‘적멸보궁’일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

사찰은 문화재 지킴이인가, 매표소가 있는 청평사를 보며

사찰은 문화재 지킴이인가, 매표소가 있는 청평사를 보며 우리나라 전체국민의 48%가 모여 사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서 차를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은 대단한 ‘인내’를 필요로 한다. 주말에 나들이라도 가려고 교외로 빠져 나갔다가 되돌아 올 때, 모두들 ‘도’를 닦는 심정으로 길바닥에서 인내..

백제권역에 왜 미륵신앙이 유행하였을까, 원초적 힘의 관촉사 은진미륵

백제권역에 왜 미륵신앙이 유행하였을까, 원초적 힘의 관촉사 은진미륵 부여 무량사 참배를 마친 순례법회팀은 논산으로 향하였다. 관촉사로 가기 위해서 이었다. 논산으로 접어 들자 산 보다는 들이 많았다. 그것도 멀리 있는 산이 가물거릴 정도로 넓은 벌판이다. 다음 스카이뷰로 본 관촉사의 위치..

후손이 본다면 무슨 생각을, 암반에 조성된 삼막사 시주자 명단

후손이 본다면 무슨 생각을, 암반에 조성된 삼막사 시주자 명단 삼막사에 가면 삼막사는 안양8경 중의 하나이다. 관악산의 서쪽 사면에 위치한 삼막사는 천년고찰의 전통사찰 일 뿐 만 아니라, 등산객의 집결 장소이기도 하다. 불자와 등산객으로 북적이는 삼막사 삼막사에 가면 유명한 것이 몇 가지 ..

대승산방차와 경옥고, 700고지의 대승사에서 맛 본 특산품

대승산방차와 경옥고, 700고지의 대승사에서 맛 본 특산품 불자들에게 사찰순례 만큼 커다란 기쁨은 없을 것이다. 타종교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신행방법 중의 하나가 성지순례 또는 순례법회가는 날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소풍가는 날 마냥 들뜨고 즐겁기만 하다. 사찰순례가 일상을 벗어나 멀리 떠..

한국불교가 발복 번영을 누리는 이유,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을 보며

한국불교가 발복 번영을 누리는 이유,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을 보며 설이 지나고 나면 순례를 가기로 사전에 약속해 놓았다. 매번 가는 순례법회는 차 한대를 전세 내어 가는 것이 보통 이었으나 겨울철의 경우 날씨 때문에 순례법회를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오대산은 아직도 ‘설국(雪國)’ 그 공..

불사의 진수를 보는 듯한 축서사, 산중불교를 넘어 마을불교로

불사의 진수를 보는 듯한 축서사, 산중불교를 넘어 마을불교로 초기불교를 접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무상 고 무아’ 이다. 이 말은 불교의 삼법인이라 불려 지는 ‘제행무상 일체개고 제법무아’와 같은 뜻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대승불교에서 ‘무상 고 무아’는 그다지 인기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