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순례기 238

비오는 날의 청량사, 낙엽진 산사에서 맛본 잊지 못할 점심공양

비오는 날의 청량사, 낙엽진 산사에서 맛본 잊지 못할 점심공양 일년중 11월의 색깔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회색에 가까울 것이다. 이런 회색의 계절은 여러모로 4월과 비교 된다. 4월은 생명이 움트는 계절이다. 나뭇잎에서 새순이 돋고 4월말에 되면 어느 덧 초��색 옷을 갈아 입은 것을 볼 수 있다. ..

우라나라 사찰은 전국구, 월악산 덕주사 순례법회에서

우라나라 사찰은 전국구, 월악산 덕주사 순례법회에서 오랜만에 순례법회를 다녀 왔다. 지난 5월에 다녀 온 이래 5개월만이다. 가을이 한참 무르익어 가고 있어서일까 심산유곡에는 단풍이 곱게 들었다. 올해 단풍은 비가 적절��게 와서 어느 해 보다 예쁘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지금 월악산에는 단..

부처님 도량에 노닐면서, 대흥사 일지암에서 본 초의선사의 흔적

부처님 도량에 노닐면서, 대흥사 일지암에서 본 초의선사의 흔적 미황사에서 아침공양을 마치고 순례법회팀은 곧 바로 대흥사로 출발 하였다. 약 15Km 정도 되는 거리이다. 아침이라 그런지 공기는 무척 신선 하다. 햇살이 내려 쪼이긴 하지만 덥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습도 또한 적당 하여 아침공기..

“아~좋다” 라는 감탄사가, 템플스테이 전문사찰 미황사에서

“아~좋다” 라는 감탄사가, 템플스테이 전문사찰 미황사에서 순례법회팀은 마라난타사를 출발하여 미황사를 향하여 달렸다. 땅끝을 향해 가는 도중에 모내기 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지만 보리를 수확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중부지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다. 한편에서는 모내기 하고 ..

법성포의 기적 마라난타사, 마라난타는 어떤 불교를 가져 왔을까

법성포의 기적 마라난타사, 마라난타는 어떤 불교를 가져 왔을까 두번째 순례지는 법성포에 있는 마라난타사이다. 천년고찰은 아니지만 백제불교 첫 도래지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그 곳이 법성포일 것이라고 추정 되고 법성포구 입구에 마라난타사가 자리 잡고 있다. 왜 법성포에 이국적..

1박2일 순례법회 가는 날에, 최고로 오래된 절 불갑사 대웅전에 앉아서

1박2일 순례법회 가는 날에, 최고로 오래된 절 불갑사 대웅전에 앉아서 순례법회 가는 날이다. 일년에 한번 정도는 1박2일로 다녀 오는 것이 몇년째 계속 되고 있다. 이번 순례법회 행선지는 남도 땅끝이다. 먼저 영광의 불갑사와 마라난타사를 들르고 이어서 미황사에서 일박 한다. 그리고 다음날 대흥..

연등으로 장엄된 군포 산본의 중심상가, 화엄도량 정각사의 원력을 보며

연등으로 장엄된 군포 산본의 중심상가, 화엄도량 정각사의 원력을 보며 "어떻게 되었나" 나이 지긋한 공장장이 묻는다. 그러자 개발담당 팀장은 대답하기를 "어제 밤 12시에 고사를 지내고 왔습니다"라고 보고 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신제품출하를 앞두고 수리산 꼭대기에서 고사를 ..

화암사의 천년가는 9층탑불사, 진신사리탑이 아니기를

화암사의 천년가는 9층탑불사, 진신사리탑이 아니기를 금년 들어 처음 떠나는 순례법회날이다. 작년 11월 이후로 거의 4���월만이다. 마치 소풍 가는 날 처럼 겨울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나 다니기가 쉽지 않다. 거기에다 눈까지 오게 되면 꼼짝달싹 할 수 없다. 그렇게 춥고 메마른 계절이 지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