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아침에 비가 내린다. 어제 늦은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했는데 밤새도록 내렸나 보다. 굵은 비는 아니다. 가는 비로 맞을 만하다. 비를 맞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오염된 공기로 인하여 오염물질이 침투할 수 있다. 작은 비라도 우산을 써야 한다. 요즘 날씨가 푸근해서 걸어서 일터에 간다. 이마트를 끼고 돌아서 비산사거리를 횡단한다. ‘꿈에 그린’ 아파트를 가로지르면 안양천이 나타난다. 안양에서 시작해서 안양천일까? 그런 것 같지 않다. 안양천은 저 멀리 수원 가까이 있는 산에서부터 시작된다. 중간에서 학의천 등 여러 하천과 결합된다. 안양천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남서부를 가로 질러 한강에 이른다. 서울에서도 안양천이라는 이름이 통용된다. 안양천에 생명의 기운이 가득 안양천에 생명의 기운이 가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