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달인이 되고자 아침 좌선을 마쳤다. 어제 보다 나은 아침이다. 어제는 수면부족으로 인하여 힘들었다. 온갖 번뇌망상에 한시간 앉아 있기가 고행이나 다름 없었다. 수면과 좌선은 상관관계가 있다. 수면의 질이 좋으면 좌선의 질도 좋다. 피곤한 상태에서, 몸이 아픈 상태에서 앉아 있으면 오래 가지 못한다. 건강할 때, 한살이라도 젊을 때 수행을 해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오늘 좌선은 8시 12분에 시작했다. 예비동작으로 행선을 했다. 곧바로 들어가기 보다는 예비집중 하기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변 정리를 잘 하는 것이다. 근심과 걱정이 있는 상태에서 좌선을 할 수 없다. 지금 품질사고가 터져서 다시 만들어주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과연 명상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