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에 갈증나는 사람들에게, 담마마마까 선원장 에인다까 사야도 서울특별법회를 앞두고 가르침에 갈증나는 사람들에게, 담마마마까 선원장 에인다까 사야도 서울특별법회를 앞두고 기골이 장대하다. 강골(强骨)의 장군을 보는 것 같다. 에인다까 사야도를 보고 느낀 것이다. 눈매가 강렬하다. 마치 벽을 뚫어 버릴 것 같다. 조금도 흔들림 없어 보인다. 미얀마 담마마마까 선.. 수행기 2019.06.08
모든 것이 시시해 보일 때 모든 것이 시시해 보일 때 모든 것이 시시해 보일 때가 있다. 하는 일이 가치 없어 보이는 것이다. 무의미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익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다. 한마디로 돈이 되지 않는 일에 열중하는 것을 보면 시시껄렁해 보일 때가 있었다.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어.. 수행기 2019.06.02
근심과 슬픔에서 벗어 나고자 근심과 슬픔에서 벗어 나고자 힘겨운 삶이다. 한발 한발 떼는 것이 몹시 힘겨워 보인다. 부축하는 사람이 없다면 한발자국도 옮길 수 없다. 똑 같은 공간에 살고 있다.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지만 이전에 만난 적 있을 것이다. 5월도 끝자락이다. 일터로 가는 길, 학의천 길은 눈부시게 .. 수행기 2019.05.31
나는 왜 수행이 잘 안될까? 나는 왜 수행이 잘 안될까?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그것은 수행콤플렉스입니다. ‘나는 왜 수행이 잘 안될까?’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수행체험담을 들어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빛을 보았다든지 하나됨을 느꼈다든지 하는 것들입니다. 이런 얘기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미얀마에 위빠.. 수행기 2019.05.28
선원을 떠나는 날, 담마마마까 수행기25 선원을 떠나는 날, 담마마마까 수행기25 2019년 1월 11일 선원을 떠나는 날이다. 12월 31일 도착하여 1월 11일까지 12일간 선원에 있었다. 온 날과 가는 날을 빼면 10일이 된다. 가는 날 11일에도 새벽좌선에 참가했다.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지만 선원에 있는 한 규칙에 따르기로 한 것이다. 새벽.. 수행기 2019.02.08
탁발은 일상이다, 담마마마까 수행기24 탁발은 일상이다, 담마마마까 수행기24 2019년 1월 10일 다섯 명의 빅쿠가 처음으로 탁발을 나가는 날이다. 어제 머리를 깍고 사미계와 빅쿠계를 연이어 받은 다섯 명의 한국수행자들의 하루는 길었을 것이다. 전날 밤 L선생과 숙소에서 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L선생은 머리를 깍고보니 그 .. 수행기 2019.02.07
갖가지 나무와 식물과 꽃으로 가득한 정원, 담마마마까 수행기23 갖가지 나무와 식물과 꽃으로 가득한 정원, 담마마마까 수행기23 2019년 1월 9일 오후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는 담마마마까는 공원같다. 아니 거대한 열대식물원 같다. 혜송스님의 표현 중에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가지가지’라는 말이다. 4만평이 넘는 선원에는 그야말로 가지가지 나.. 수행기 2019.02.06
사미계와 빅쿠계 수계식, 담마마마까 수행기22 사미계와 빅쿠계 수계식, 담마마마까 수행기22 2019년 1월 9일 오전 담마마마까에 온지 십일 되었다. 모레가 되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 1월 11일 금요일 아침에 출발하여 1박 2일 선원투어와 양곤성지순례가 예정되어 있다. 선원투어는 양곤과 근교 국제선원을 가이드와 함께 순례하는 일정.. 수행기 2019.02.06
인터뷰와 수행자의 밥값, 담마마마까 수행기21 인터뷰와 수행자의 밥값, 담마마마까 수행기21 2019년 1월 8일 사야도실에서 오후 4시부터 인터뷰가 있었다. 선원에 온지 9일만이다. 이번에 함께 미얀마에 온 한국요기 칠팔명이 함께 했다. 이미 인터뷰를 마친 요기들도 있었다. 인터뷰는 시간표상으로 오전 9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있.. 수행기 2019.02.04
새벽예불, 담마마마까 수행기20 새벽예불, 담마마마까 수행기20 2019년 1월 8일 새벽 매일 아침 새벽예불이 대법당에서 열린다. 새벽좌선이 끝나고 이어서 오전 다섯시가 되면 새벽예불이 시작된다. 대상은 빅쿠들을 제외한 띨라신, 한국스님들, 재가의 남자요기, 재가의 여자요기이다. 선원에 사는 대중은 빠짐 없이 새벽.. 수행기 2019.02.03